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안 발표.."접종 · 의료체계 정비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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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오늘(13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과학방역'을 앞세운 윤석열 정부가 처음 내놓은 코로나19 유행 대응 방안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방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의료, 사회, 경제, 산업 등 전 분야의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겠다며 '과학방역'을 '과학적 코로나19 위기관리'로 표현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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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오늘(13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과학방역'을 앞세운 윤석열 정부가 처음 내놓은 코로나19 유행 대응 방안입니다.
먼저, 4차 접종은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오는 18일부터는 50세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도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4차 접종이 의무는 아닌 만큼 대상은 확대됐지만, 접종 자체는 여전히 개인의 선택 사항입니다.
재유행을 주도하는 BA.5는 기존 백신이나 자연 감염으로 획득한 면역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직은 BA.5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탭니다.
현재 백신으로는 BA.5 감염예방 효과보다는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4차 접종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BA.5 변이 확산으로 재유행 규모가 9월 말 최대 18만 5천 명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유행 상황이 급격히 안 좋아지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면회를 제한하는 등 부분적으로 거리두기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료 대응도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하고 원스톱진료기관을 확대하는 등 현재의 틀을 유지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면 병상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BA.5의 해외유입 검출률이 70%에 달하는 가운데 입국 후 3일 이내 받아야 하는 PCR 검사를 입국 1일차에 받도록 강화하고, 지방공항에도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운영하는 방안 등이 새롭게 추진됩니다.
현재 입국 전 검사는 48시간 이내 PCR,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모두 인정하고 있는데, 유행이 계속 확산하면 이를 PCR 검사에 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입국자 격리의무나 입국금지 등 강력한 조치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게 방역 당국의 입장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방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의료, 사회, 경제, 산업 등 전 분야의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겠다며 '과학방역'을 '과학적 코로나19 위기관리'로 표현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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