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오연서, 서인국과 첫 뽀뽀에 자기 최면 "정신차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미남당’ 오연서가 본격 수사와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월 11,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5, 6회에는 과거 한재정(송재림 분) 사건의 진범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한재희(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희는 최영섭(장혁진 분)을 잡기 위한 수사를 시작했다. 과거 한재정 사건의 범인을 최영섭이라고 오해한 재희는 남한준(서인국 분)보다 먼저 범인을 잡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운 것은 물론, 일부러 범인을 놓친 한준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며 정의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재희의 과거 이야기도 공개됐다. 재희가 순경이던 시절 농가 창고에서 불에 탄 시체를 발견했고 그 자리에서 최영섭을 만났던 것. 이후 재정 역시 불에 탄 채로 살해됐고, 재희가 재정의 시신에서 최영섭의 신분증을 발견하면서 오해가 시작됐다.

그런가 하면 재희는 한준과 뜻밖의 입맞춤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진정제에 취한 한준의 뽀뽀에 놀란 재희는 한껏 상기된 얼굴로 “정신 차려, 한재희! 남한준한테 절대 두근거리는 게 아니다”며 울부짖는 자기 최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같이 오연서는 진범을 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끈질긴 수사력을 발휘, 극의 전개를 이끄는 데 한몫했다. 특히 순수하고 풋풋했던 과거부터 강단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현재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본격적인 수사와 로맨스 전개로 재미가 업그레이드된 만큼, 앞으로 오연서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미남당'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