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 보내는' 맨시티, 가치만 '1600억' CB 노린다

한유철 기자 2022. 7. 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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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네이선 아케의 대체자로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낙점했다.

올여름 라힘 스털링을 첼시로 보낸 맨시티가 또 한 명의 이탈에 임박했다.

2016-17시즌부터 4시즌 간 본머스에서 활약한 아케는 2020-21시즌 맨시티로 향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맨시티가 아케의 대체자로 그바르디올을 원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공식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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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네이선 아케의 대체자로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낙점했다.


올여름 라힘 스털링을 첼시로 보낸 맨시티가 또 한 명의 이탈에 임박했다. 주인공은 아케다. 2016-17시즌부터 4시즌 간 본머스에서 활약한 아케는 2020-21시즌 맨시티로 향했다. 본머스에서 준척급 센터백으로 성장했으며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 맨시티가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이적 첫해엔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에게 밀려 리그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1-22시즌에도 디아스, 아이메릭 라포르트에게 밀려 로테이션으로 나섰다. 직전 시즌보단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여전히 그는 경기장보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러다 첼시 이적설이 떴다. 올여름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떠나보낸 첼시는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글레이송 브레머, 마타이스 더 리흐트,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 여러 자원들과 연결됐지만 아직 진전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한 명씩 센터백 후보를 넓혀 가던 첼시는 유스 출신인 아케까지 넘어왔고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적 9부 능선을 넘었다. 아케는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원했고 맨시티 역시 매각에 긍정적이었다. 이미 선수와 구단 간의 합의는 끝이 났으며 맨시티와 첼시의 이적료 합의도 순조롭게 흘렀다. 영국 매체 '90MIN'은 "첼시가 4500만 파운드(약 697억 원)의 금액에 아케 영입을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수비에 구멍이 생긴 맨시티는 곧바로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아케처럼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 최우선 대상이다. 이에 라이프치히의 그바르디올이 레이더에 걸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맨시티가 아케의 대체자로 그바르디올을 원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공식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만 20세의 그바르디올은 어린 나이에도 라이프치히의 핵심으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첫 독일 무대 경험이었지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185cm의 탄탄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적극적인 수비와 공격 가담, 빌드업 능력,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돋보였다. 이에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 등 수비 보강을 원하는 팀이 그에게 접근하기도 했다.


여기에 맨시티까지 관심을 드러냈다. 영입 경쟁은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클레망 랑글레, 첼시는 아케로 수비를 보강했기 때문이다. 맨시티 입장에선 영입에 몰두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선수 본인도 맨시티행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그렇다면 맨시티와 라이프치히의 이적료 합의가 관건이 될 수 있다. 적지 않은 금액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그바르디올이 팀 내 핵심 선수이며 계약 만료가 4년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또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의 가치는 1억 300만 파운드(약 1597억 원)로 평가됐다. 아무리 맨시티가 돈이 많을 지라도 한 선수에게 15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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