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의 신부' 정유진 "범행만 8가지..전세계 팬 욕먹을 준비됐다" [N현장]

장아름 기자 2022. 7. 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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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정유진이 역대급 악녀 연기를 예고했다.

정유진은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72 홀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블랙의 신부'(극본 이근영/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진유희에 대해 "모든 걸 가졌지만 블랙을 갖지 못한 인물"이라고 운을 뗐다.

한편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오는 15일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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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진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 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2022.7.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블랙의 신부' 정유진이 역대급 악녀 연기를 예고했다.

정유진은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72 홀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블랙의 신부'(극본 이근영/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진유희에 대해 "모든 걸 가졌지만 블랙을 갖지 못한 인물"이라고 운을 뗐다.

정유진은 서혜승과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진유희로 분한다. 진유희는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다른 이의 삶을 파괴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

정유진은 이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욕망을 위해 뛰어드는 인물이자 욕망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인물"이라며 "전세계 팬들의 욕을 먹을 준비가 돼 있다고 했었는데, 대본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감독님께도 '이렇게까지요?'라고 여쭤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온갖 범행을 저지르는데 범행만 8가지라고 하더라"며 "범행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오는 15일 처음 공개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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