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中 93-81 격파 .. 아시아컵 농구 B조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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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중국을 꺾었다.
대표팀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에 93-8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전반을 43-45로 뒤졌지만, 3쿼터를 65-59로 앞선 채 마쳤고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강상재가 3점슛을 집어넣어 76-67로 달아났다.
지난 5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추일승 감독은 국제대회 공식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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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25득점 14R 맹활약
한국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중국을 꺾었다.
대표팀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에 93-81로 승리했다. 라건아(KCC·사진)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득점과 14리바운드를 챙기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허훈(상무)은 15득점과 6어시스트, 강상재(DB)는 13득점을 올렸다.
대표팀은 전반을 43-45로 뒤졌지만, 3쿼터를 65-59로 앞선 채 마쳤고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강상재가 3점슛을 집어넣어 76-67로 달아났다. 종료 45.6초를 남기고는 허훈이 빠른 돌파로 2득점을 얻었고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까지 꽂아넣어 87-77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지난 5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추일승 감독은 국제대회 공식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추 감독은 “중국의 전력이 100%가 아니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우승후보인 중국은 주전 일부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불참했다.
대표팀은 14일 대만과 2차전, 16일 바레인과 3차전을 치른다. 대만은 1차전에서 바레인을 102-84로 눌렀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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