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닐 수도.." 나폴리, 쿨리발리 대체자로 '이탈리아 수비수' 관심
칼리두 쿨리발리(31)가 떠날 것으로 보이는 나폴리가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다른 선수의 영입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을 내밀었다.
이탈리아 매체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이미 쿨리발리의 대체제를 생각하고 있다. 그는 첼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나폴리는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 쿨리발리가 첼시 이적이 가까워진 가운데 나폴리 또한 이에 대한 방안을 두고 고민 중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팀과 연결되고 있다.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첫 시즌 만에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에 타 팀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고, 최근에는 나예프 아게르드(26·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대체자를 구하는 스타드 렌(프랑스)와 강하게 연결됐다. 과거 베이징 궈안에서 인연을 쌓은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후 나폴리 역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나폴리는 지난겨울부터 김민재 영입을 원했으며 , 새롭게 수비를 책임질 선수로 낙점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나폴리는 중앙 수비수 영입을 위해 김민재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페네르바체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디 마르지오’는 또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매체는 “나폴리의 영입 후보에 김민재의 이름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렌이 한동안 관심을 보내왔다”라며 “이로 인해 지난 몇 시간 동안 나폴리의 새로운 영입으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32·라치오)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라고 전헀다.
이어 “아체르비는 이미 이적을 허가받았고 라치오를 떠날 것이다. 이적료는 약 500만 유로(약 65억 원)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시장은 수많은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순식간에 상황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나폴리가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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