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경!] 펠로톤, 자전거 직접 생산 안 해.."비용 문제 해결조치"

정윤형 기자 2022. 7. 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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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해외 경제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또, 오해경입니다!

스페이스X 우주선, 시험 발사 중 화재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발사체의 지상 시험 발사 도중 불이 났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슈퍼 헤비 부스터7' 시제품의 시험 발사 과정에서 화재가 일어났는데요.

발사체 하단부에서 연기가 나오다가 카메라가 흔들릴 정도로 폭발이 발생했고, 이어 하단부가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시제품은 로켓에 추진 동력을 공급하는 랩터 엔진 33개를 갖추고 있었는데요. 

이번 폭발로 스타십 무인 우주선을 연내 우주 궤도로 쏴 올리겠다는 머스크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상황이 좋지 않다"며 피해 정도를 평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우리 정부와 면담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스페이스X 측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 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스페이스X는 내년쯤 우리나라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20년만에 1유로=1달러…‘패리티’ 기록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20년만에 처음으로 1대1 등가 교환, 이른바 '패리티'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이 에너지 공급 위기를 겪으면서 유로화가 급락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로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도이체방크는 유로화가 0.95∼0.97달러 범위에서 거래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유로화 가치가 역대 최저치였던 때는 2001년 5월로 1유로당 0.85달러였습니다.

펠로톤, 자전거·트레드밀 직접 생산 안 해
부진을 겪고 있는 미국 운동기구 판매업체인 펠로톤이 주력 상품인 자전거와 트레드밀을 더이상 직접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파트너사인 대만의 렉슨 인더스트리얼에 위탁 생산을 맡기기로 했는데요.

렉슨이 이제부터 펠로톤의 자전거와 트레드밀을 만드는 주요 제조사가 되는 것입니다.

배리 매카시 펠로톤 CEO는 “이번 조치가 공급망을 단순화하고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금 부담을 줄이고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펠로톤의 주가는 4% 가까이 올랐습니다.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리던 펠로톤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 대신 직접 체육관을 찾으면서 사업이 점점 쇠퇴하기 시작했는데요.

CNBC에 따르면 펠로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70% 넘게 하락했습니다.

OPEC “10개 산유국 당초 합의한 생산량 못 미쳐”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지난달 10개 산유국 생산량이 당초 합의한 양에 못 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OPEC+ 협의체에 포함된 10개 산유국의 지난달 생산량이 2천481만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당초 합의보다 106만 배럴 적어 생산 쿼터를 채우지 못한 겁니다.

OPEC은 또 내년 원유 수요가 올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하루 270만 배럴 증가에 그쳐, 평균 1억300만 배럴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수요는 하루 340만 배럴 증가한 평균 1억30만 배럴로 예상해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산유국들이 생산 쿼터를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증산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백악관은 산유국들의 증산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OPEC 회원국 중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두 국가가 합쳐서 하루 300만 배럴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하루 생산량이 1억 배럴 정도니까 두 국가의 증산만으로 공급이 3% 늘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일각에선 OPEC의 추가 생산 여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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