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이은형, 침대 사정까지 전국민 생중계하나 [스타와치]

이해정 2022. 7. 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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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의 개그맨 부부라는 상황에 너무 심취한 걸까.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친구를 넘어 형제 같은 투박함으로 소소한 웃음을 주더니 어느새 선을 넘어 침대 속 사정까지 전 국민에 공개하고 있다.

시청자와 고민을 나누며 공감을 얻고 싶었겠지만, 시청자는 사랑방에 모여 떠들고 싶지 남의 부부 안방까지 쳐들어갈 생각은 없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섹스리스 부부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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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의 개그맨 부부라는 상황에 너무 심취한 걸까.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친구를 넘어 형제 같은 투박함으로 소소한 웃음을 주더니 어느새 선을 넘어 침대 속 사정까지 전 국민에 공개하고 있다. 시청자와 고민을 나누며 공감을 얻고 싶었겠지만, 시청자는 사랑방에 모여 떠들고 싶지 남의 부부 안방까지 쳐들어갈 생각은 없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섹스리스 부부 진단을 받았다. 강재준은 "관계가 너무 가족 같아 성관계도 장난으로 흘러간다. (잠자리를) 안 하는 게 습관이 된 것 같다"고 털어놨고 이은형은 "연애 초반에는 어마어마했다. 용광로처럼 했다. 대학로에서 같이 살 때 입 막아가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부부인데 잠자리를 하려고 하면 어색하다'는 두 사람의 고민은 곧 '15세 관람가인데 TV를 보려고 하면 어색하다'는 시청자 고민으로 이어졌다. 개방적인 것과 보수적인 것의 차이가 아니라 프로그램이 이제껏 보여주던 결과 어긋나는 내용과 수위가 문제였다. '금쪽 상담소'에서 갑자기 19금 '애로부부'가 방영되니 당황할 수밖에.

그래도 여기까지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을 만났기에 털어놓을 수 있는 부부의 '찐' 고민이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나흘 만인 12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키스를 안 한 지 10년 정도 된 것 같다"며 또다시 스킨십 고민을 꺼냈다.

부부에게 스킨십이 없다는 건 분명 중대한 문제일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부부에게만 중대한 문제이지 방송에서 다 같이 고민하기에 적합한 주제는 아니다. 기껏해야 "여행을 다녀오라"는 조언이 어떤 도움이 될 것이며, 실제로 효과를 봤는지 아닌지도 확인할 길이 없다.

궁금해하는 사람도 없는데 자꾸만 안방 문을 열어재끼니 거실에 있던 출연자, 시청자들은 난감하기만 하다. 일단 흥미로워서 귀를 기울이는 것도 한두 번이지 이미 '섹스리스 부부'라는 꼬리표까지 붙은 마당에 언제까지 같은 에피소드를 반복하려는 걸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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