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티브 잡스의 '영혼의 단짝' 조니 아이브와 완전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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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전성기를 이끈 디자인업계 전설적 인물인 조너선(조니) 아이브가 애플과의 컨설팅 계약을 종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1992년 애플에 입사한 아이브는 오랜 기간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지내며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 및 아이맥을 포함한 혁신적인 제품의 개발 및 디자인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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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전성기를 이끈 디자인업계 전설적 인물인 조너선(조니) 아이브가 애플과의 컨설팅 계약을 종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1992년 애플에 입사한 아이브는 오랜 기간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지내며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 및 아이맥을 포함한 혁신적인 제품의 개발 및 디자인을 진두지휘했다.
잡스가 CEO로 복귀한 직후인 1998년 일체형 데스크톱 ‘아이맥’을 선보이며 기존 PC 시장을 뒤흔들었고, 이어 G4 큐브, 아이폰 등이 히트를 치면서 ‘잡스의 단짝’이자 업계 최고의 산업 디자이너라는 명성을 얻었다.
2011년 잡스가 암으로 사망한 후 아이브는 애플워치 개발에 앞장섰다. 애플워치는 출시 초기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만 38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웨어러블 산업을 선도했다. 2019년 애플에서 퇴사해 디자인 전문기업 러브프롬(LoveFrom)을 창업했다.
이후에도 애플과의 컨설팅 계약을 통해 제품의 디자인을 계속해서 맡아 왔지만 최근 애플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NYT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아이브와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 따르면 2019년 애플을 떠나기 전 아이브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디자인 혁신보다 경영에만 집중하자 회사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이브가 애플에서 독립한 이후에는 애플 소속 디자이너들이 아이브의 디자인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애플을 떠나면서 애플 경영진의 불만도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디자인팀은 기존대로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끌 예정이다. 산업디자인은 에번스 행키가 맡고, 앨런 다이는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맡는다.
아이브의 개인 회사인 러브프롬은 에어비앤비와 페라리 같은 고객사들과 계속 협력하고, 영국 찰스 왕세자가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와도 개인 계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페라리의 모회사 엑소르는 지난해 러브프롬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엑소르는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피아트와 페라리, 축구단 유벤투스, 영국 이코노미스트 그룹 등을 보유한 거대 그룹이다.
당시 페라리는 아이브와의 협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업 전반에 걸쳐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페라리 뿐 아니라 엑소르에 속한 다양한 회사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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