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분향소 찾은 尹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 위해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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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내 분향소를 12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직접 찾았다.
당초 대통령실은 올해 하반기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했지만, 아베 전 총리 사망으로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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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중심 조문단 꾸려
3∼4주 뒤 추도식 때 파견 예정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직접 찾았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의 안내를 받으며 분향소에 들어갔다. 아베 전 총리 영정을 바라보며 잠시 묵념한 뒤 조문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아베 전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한다. 유족과 일본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적었다. 또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분향소에는 윤 대통령이 보낸 조화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일본 자민당 내 최대 계파를 이끌었던 아베 전 총리 장례 예우에 각별히 신경 쓰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아이보시 대사에게 “아베 전 총리 서거 소식에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을 건네며 잠시 대화를 나눴다.

당초 대통령실은 올해 하반기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했지만, 아베 전 총리 사망으로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가족장이 끝나고 3∼4주 뒤 열릴 추도식에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조문단을 보내 ‘조문외교’에 시동을 걸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윤 대통령 방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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