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더블더블'..한국 농구, 중국 꺾고 아시아컵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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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어제(12일) 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93대81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은 코로나19 여파로 저우치 등 일부 핵심 선수가 빠진 중국을 상대로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4쿼터, 중국의 거센 반격을 따돌린 대표팀은 여유 있게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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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가 아시안컵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기분 좋은 첫발을 뗐습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어제(12일) 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93대81로 승리했습니다.
FIBA 랭킹 30위 한국은 B조에서 유일하게 순위가 더 높은 중국(29위)를 꺾으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대표팀은 코로나19 여파로 저우치 등 일부 핵심 선수가 빠진 중국을 상대로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전반을 45대43으로 두 점 뒤진 채 마친 가운데, 추일승호는 3쿼터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골 밑을 든든히 지키던 라건아가 외곽슛까지 불을 뿜었고, 경기 초반 파울 트러블에 걸린 허훈이 고비마다 점수를 내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4쿼터, 중국의 거센 반격을 따돌린 대표팀은 여유 있게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라건아가 25점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허훈이 15점에 도움 6개를 올리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대표팀은 내일(14일) 대만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립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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