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 건아, 만리장성 위에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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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가 만리장성을 함락시켰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2 B조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93-81로 승리했다.
중국의 추격으로 시작된 4쿼터였지만 한국은 금세 분위기를 바꿨다.
허훈의 앤드원까지 연속으로 이어간 한국은 결국 중국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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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가 만리장성을 함락시켰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2 B조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93-81로 승리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얻어낸 대 중국전 승리다.
라건아(25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와 허훈(15점 6어시스트 1스틸) 원투 펀치가 만리장성을 무너뜨렸다. 국가대표 데뷔 경기를 치른 이우석(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의 전방위 활약도 대단했다. 강상재(13점 3리바운드)의 후반 활약도 잊어선 안 된다.
2쿼터에는 허훈과 허웅의 연속 공격으로 주도권을 쥐기도 했다. 문제는 수비, 그리고 기본기였다. 무수한 트래블링을 범했고 거친 몸싸움에 적응하지 못하며 흐름을 점점 내주고 말았다. 수비마저 제대로 되지 않았다. 1쿼터에는 자오루이에게 대량 실점했다면 2쿼터는 구촨에게 소나기 3점포를 얻어맞았다. 전반은 43-45, 2점차로 밀렸다.
중국의 추격으로 시작된 4쿼터였지만 한국은 금세 분위기를 바꿨다. 강상재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송교창의 속공으로 71-65, 다시 6점차로 달아났다. 강상재의 3점포가 림을 가른 순간 코트 위에 정적이 흘렀다. 라건아의 연속 쐐기 득점까지 더한 한국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최준용의 5반칙 퇴장으로 잠시 흔들린 한국. 중국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82-77, 5점차까지 쫓겼다. 이때 김종규의 앤드원이 나오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허훈의 앤드원까지 연속으로 이어간 한국은 결국 중국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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