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기대선 '노란불'.."공화당 절반이상, 다른 인물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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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도전에 '노란불'이 켜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시에나 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4년 차기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경선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공화당 내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당내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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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도전에 '노란불'이 켜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시에나 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4년 차기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경선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는 대선 패배 후 당 내부에서 정치적 보복에 초점을 맞췄고, 이는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갈등만 깊게 한 것으로 보인다"며 "35세 이하 경선 유권자 중 64%와 최소 대학 졸업장을 가진 유권자의 65%는 대선 예비선거에서 트럼프에게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공화당 내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당내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다른 5명의 공화당 대선 후보들과의 가상 대결에서 49%의 유권자들이 그의 후보 지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내 트럼프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잠재적 경쟁자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로, 이번 조사에서 25%의 지지를 얻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젊은 공화당원과 대학 학위가 있는 사람들, 그리고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사람들이 가장 선호한 후보였다.
뉴욕타임스는 "만약 디샌티스와 트럼프가 예비선거에서 맞붙는다면, 폭스뉴스의 지지가 결정적일 수 있음을 이번 여론조사가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 시청자들 사이에서 디샌티스보다 26%포인트 우위에 있는 반면, 다른 뉴스 시청자들 사이에선 16%포인트 앞섰다. 이 조사는 트럼프가 디샌티스 같은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경선에 뛰어들지 못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트럼프는 당내 갈등으로 인해 '약체'로 평가받는 현직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밀리는 모습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3%라는 낮은 지지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44%대 41%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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