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文사저 고통 원흉 친족이 대통령실 근무하다니"

정진형 2022. 7. 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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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시위를 벌여온 보수단체 대표의 친누나가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과 관련, "평산마을 주민을 고통으로 내몰고 있는 원흉적 인물의 친누나가 국정 운영의 일원인 것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실은 채용기준과 과정을 국민들 앞에서 소상히 밝히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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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평산마을 시위 대표 누나 홍보수석실 근무
"尹대통령실은 이상한 가족사랑 모인 곳"

[양산=뉴시스] 차용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로 귀향한지 사흘째인 12일 오후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앞 도로에서 한 유투버가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 2022.05.12. con@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시위를 벌여온 보수단체 대표의 친누나가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과 관련, "평산마을 주민을 고통으로 내몰고 있는 원흉적 인물의 친누나가 국정 운영의 일원인 것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실은 채용기준과 과정을 국민들 앞에서 소상히 밝히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에 따르면, 보수단체 '벨라도' 운영자 안정권씨의 친누나 안모씨가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행정요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씨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고성·욕설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대통령의 친인척 채용에 대해선 '선거운동 함께한 동지', 누나와 동생 관계로 채용을 문제 삼는 것에는 '연좌제'"라며 윤 대통령의 외가 6촌 선임 행정관을 상기시킨 뒤 "이상한 가족사랑이 모인 곳이 대통령실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안 씨는 대통령 취임식 때 특별초청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대통령실 직원은 안씨의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하며 (이를) 함께 운영한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국민들은 이런 사람이 국정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수석실 직원이라는 참담하고 어이없는 사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수준을 짐작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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