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업 "정치적 견해는 개인 의견..김건희 여사와 아무런 상관 없다"

유엄식 기자 2022. 7.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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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건희사항)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12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제 페북에 올린 정치적 견해는 개인 의견"이라며 "영부인 김건희 여사와는 당연히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나 강신업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한 것도, 김건희 여사를 응원한 것도, 이준석을 비판한 것도, 이런 저런 정치적 견해를 개진한 것도 모두 나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나는 오로지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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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가 바른미래당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2019년 11월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건희사항)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12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제 페북에 올린 정치적 견해는 개인 의견"이라며 "영부인 김건희 여사와는 당연히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건 너무 당연한 것이다. 저번 사진 논란 후 요즘은 교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변호사는 "나 강신업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한 것도, 김건희 여사를 응원한 것도, 이준석을 비판한 것도, 이런 저런 정치적 견해를 개진한 것도 모두 나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나는 오로지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大公無私'(대공무사, 공적인 일의 처리에 있어서 개인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는다는 뜻) '笑而不答'(소이부답, 웃기만 하고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뜻) 등 사자성어를 올렸다. 최근 본인이 밝힌 정치적 견해가 김건희 여사와 연루되지 않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강 변호사는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본인 페이스북에 "(이준석 대표는) 즉각 사퇴하라", "이준석 수사하기 좋은 화요일", "국민의힘은 즉각 전당대회를 하라" 등 이 대표를 작심 비판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여사도 부담감을 느끼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계일보는 김 여사가 가까운 지인들에게 "강 변호사는 저와 전혀 교류하지 않습니다. 최근 강신업 변호사가 '팬클럽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정치적인 발언을 쏟아내 저의 의중임을 간접적으로 제시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밝혀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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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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