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선풍기 풍량·소음 따져보고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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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가 이어지면서 선풍기나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구매해 사용하거나 구입을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앵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가정용 선풍기 15개 제품을 비교 시험했는데, 제품별로 풍량과 소음 등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가정용 일반 선풍기 15개 제품을 비교 시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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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가 이어지면서 선풍기나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구매해 사용하거나 구입을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가정용 선풍기 15개 제품을 비교 시험했는데, 제품별로 풍량과 소음 등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가정이나 식당, 사무실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하는 선풍기.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가정용 일반 선풍기 15개 제품을 비교 시험했습니다.
먼저 선풍기가 만들어내는 바람의 양을 비교한 풍량 시험.
<그래픽>
제품 별로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그중 신일전자 시험 제품 2개가 각각 78.6㎥/min, 67.6㎥/min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유형별로는 날개 보호 가드가 균일한 형태의 일반형 선풍기가 곡선이거나 균일하지 않은 모양의 특수형 선풍기보다 바람이 풍부했습니다.
최대 풍속은 2.01m/s에서 4.3m/s까지 차이가 났는데, 르젠 시험 제품 2개와 삼성 시험 제품이 빠른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음은 풍속을 낮게 설정했을 때 최소 20dB에서 최대 41dB로 측정됐습니다.
<인터뷰> 임상욱 / 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
"풍량이 많은 제품은 바람이 분산되는 특성이 있고, 풍속이 높은 제품은 바람을 멀리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공기 순환이나 환기 측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선풍기를 구매하실 때는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제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르젠의 한 시험 제품은 날개 보호 가드의 강도가 약해 손가락이 끼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체 측은 개선품으로 무상 교체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선풍기 가격과 품질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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