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국면..선별진료소 다시 '긴줄'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 행렬도 다시 길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같은 폭증세가 지속된다면 일선 보건소나 병원의 방역업무에 또다시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입니다.
평일 오후 시간대지만, 확진자 밀접 접촉 등으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사를 받으려 줄을 선 어린 초등학생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종로보건소 선별진료소에도 출근, 점심 시간대를 전후해 많은 시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해외입국자> "제가 입국할 때 받으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또 의무라고 생각해서 했습니다."
<종로보건소 방역직원> "월요일에 500건 정도 검체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일에 200~300건 정도요. 전월 대비하면 30% 이상 늘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 검사 대상은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이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동거인, 해외입국자 등입니다.
<이준삼 /기자> "하지만 그 외의 경우, 일반관리군은 가까운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집에서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검사해야 합니다.
확진자 감소세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을 축소해온 지자체들도 재확산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조만간 방역업무에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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