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최재성"빠른 추석, 지지율 30% 반등 모멘텀 없어..지지율 더 떨어질 가능성"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 대담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최재성"빠른 추석, 지지율 30% 반등 모멘텀 없어..지지율 더 떨어질 가능성"
-집권당의 위기는 대통령의 위기, 국힘 상황 굉장히 어려워
-이준석 징계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어
-도어스테핑 중단한 윤석열, 민주당 "다행이다" 반응했어야
-윤석열 정부, 정상적인 국정운영시스템 마련 못해
-지지율 상관 안 한다는 말, 엄청 신경 쓰고 있다는 말
◇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3부. 화요일에는 '민주당은 비상중'이라는 코너를 준비했는데요. 실제로 민주당이 비상중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과 비교했을 때 정당 지지율이 엇비슷하거나 역전되는 것도 나왔죠? 물론 오차 범위 내이기는 합니다만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조금 좋아지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오늘 함께해 주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최 의원님 안녕하세요.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하 최재성)> 안녕하세요.
◇ 이재윤> 오늘은 다른 당 얘기 국민의힘 얘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의 중징계, 그리고 어제 의총을 열어서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로 가기로 결의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지금 당의 위기가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당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 최재성> 집권당은 당의 위기가 대통령의 위기고요. 대통령의 위기가 당의 위기거든요. 이 두 가지가 지금 같이 나타나고 있어서 굉장히 엉키고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재윤> 당과 대통령의 위기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지금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이러한 내분 상황을 잘 정리해 나가고 있다고 보십니까?
◆ 최재성> 우선은 정리가 안 되는 거죠. 말씀드렸다시피 대통령의 지지율 급락, 이것이 당 지지율을 밑돌고 있잖아요. 국민의힘 지지율을, 그러니까 대통령의 위기란 말이에요. 그런데 당도 내홍에 들어가 있고, 그러니까 어디서 견인할 동력이 없는 거예요. 한쪽이 어려우면 한쪽에서 견인을 해야 되는데, 그래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 집권 초에 나타나고 있어서. 그런데 여기에 권력의 힘이 작동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이준석 대표의 징계 또 비대위 체계, 권한대행 체계죠. 이런 것들이 그냥 자연스럽게 보여지지가 않고 뭔가 이준석 대표를 밀어내기 위한 과정이 아니냐. 이런 것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이게 수습되는 과정으로 보기는 어렵죠.
◇ 이재윤> 징계와 그에 따른 직무대행 체계. 지금 현재 위기 수습에 견인 동력이 없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국민의힘이 지금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대표를 뽑지 않고도 당 운영이 큰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최재성> 우선 이준석 대표가 대중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당내의 세력 구도에서 당권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미약하거든요. 그리고 대표가 될 당시에 어려웠던 국민의힘이 집권을 하기 위해서, 소위 말해서 젊은 이준석 대표를 파격적으로 선출하는 결과를 도출을 했거든요. 그때 이준석 대표를 지지했던 당원들이 상당수 이탈하고 2030 남성 정도가 남아 있는 건데, 그래서 당내 기반이 취약하고 실질적인 당권을 장악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징계를 받은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달리 저항 수단이 뚜렷하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급속하게 권한대행 체제로 갔는데요. 여기에 대통령의 리스크가 곁들여지다 보니까 수습하기 참 어려운 상황으로 지금 가고 있고요. 또 하나는 이제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게 참 기묘한 거거든요.
◇ 이재윤> 어떤 면에서 그렇습니까?
◆ 최재성> 1개월이면 1개월 기다리면 되고요. 그 전에 국민의힘 김순례 최고위원도 3개월 정지 받고 3개월 후에 복귀를 했단 말이죠. 그런데 이게 6개월이에요. 그러니까 잔여 임기의 절반 정도를 정지 상태에서 이준석 대표가 보내야 되기 때문에, 그런데 6개월 지나면 바로 또 전당대회로 돌입이 돼 있거든요.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복귀할 틈도 없고, 그 다음에 그것보다 중요한 게 사실 성 접대나 이런 수사가 끝난 게 아니고 진행형이거든요. 그래서 그 안에 기소가 된다거나 사법적인 리스크가 발생하게 되면, 이건 수습이 더 어려운 상황으로 가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권한대행 직무대행 체제를 넘어서서 새 대표를 선출할 수밖에 없는 요소가 사법적인 처리 과정의 결과가 작용할 것이다. 하여튼 변수가 너무나 많은 거예요.
◇ 이재윤>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서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 경찰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 이것에 따라서도 당의 운명이 크게 갈릴 수 있겠네요.
◆ 최재성> 그래서 아마 그것이 기소 내지는 이런 것이 진행된다고 보고 6개월로 징계 결과가 났는데, 바로 대표를 선출하지 않고 직무대행이라는 규정을 권성동 원내대표가 아주 징계 받는 날 그렇게 해석을 내렸잖아요. 그래서 그것은 사법적 결과가 남아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이것을 새 대표를 뽑자고 징계되자마자 하는 것보다는 6개월 정도의 기간이 있으니까 좀 기다려보자, 이런 뜻으로 해석을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이재윤> 그렇군요. 6개월 기간 안에 사법적으로 경찰의 수사가 어떻게 되든 결론이 나면 그런 리스크나 불안정성, 불확실성은 해소가 될 수는 있겠는데, 어쨌든 이준석 대표에게는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봐야 되겠군요.
◆ 최재성> 그렇습니다. 애당초 그냥 이것은 징계로 그냥 이준석 대표 자리를 흔들거나 끌어내리기 위한 과정이 아니고, 대선 때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의 첨예한 갈등이, 윤석열 후보 입당 때부터 시작해서 12월에 정점을 찍거든요. 그래서 공동선대위원장도 이준석 대표가 내려놓고 지방으로 다니고 그랬단 말이에요. 그때 이게 유튜브를 통해서 폭로되어진 것이기 때문에, 가장 감정 대립 상태에서 후보와 당 대표가 가장 극한적인 대립 상태에서 이 문제가 나왔어서. 결국은 징계 정도로 이준석 대표 문제를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사법적으로 문제가 발생을 하면 완전히 이준석 정치를 뿌리 뽑겠다는 그런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재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식 회견이죠. 도어스테핑과 관련한 얘기 좀 나눠볼 텐데요. 코로나19를 이유로 해서 당분간 약식 회견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하루 만에 재개가 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그러니까 하루 만에 확진자수나 코로나가 진정됐다는 얘기겠죠. (웃음) 그래서 우선은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 그런 명분도 사실은 충분히 설득력을 갖지를 못 했고요. 또 공교롭게도 중단할 때가 30%대 지지율이 나올 때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추측들을 하게 했는데, 명분을 코로나로 됐단 말이에요. 그런데 하루 만에 또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중단된 명분도 부족하고, 다시 오늘 재개한 명분도 부족하고. 그런데 오늘 재개한 것은 계획적인 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출근길에 언론인들이 한 말씀 하시라고 얘기를 하니까 한 거죠. 그러니까 이렇게 즉흥적이에요. 이걸 잠정 중단한 어제의 명분이나 논리 자체가 갑자기 오늘 하면서 무색해진 거죠.
◇ 이재윤> 그런데 도어스테핑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민주당이, 그러니까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국민들과 소통을 하지 않겠다는 거냐.' 이렇게 비판한 것을 새겨듣고 다시 제기한 것 아닐까요?
◆ 최재성> 그런 흔적이 없잖아요. 그냥 가시려고 했는데 언론인들이 대통령이 한 말씀 하시라고 하니까 돌아서서 한 거고요. 그래서 거리를 좀 10m 가까이 뒀을 뿐이고, 앞으로 할 거냐, 앞으로 포토라인을 치고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계획된 모습으로 이렇게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야당에서 그렇게 지적한다고 바로 대통령께서 도어스테핑을 제기했다면 그거는 또 바람직한 것으로 볼 수는 있는데, 그런 흔적이 안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민주당도 저는 조금 아쉬웠던 것이 저라면 도어스테핑 중단 잘했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출근길에 한 말씀이 국민들에게 드리는 메시지거든요. 그런데 이게 정제되지 못하고 때로는 화내고, '전 정권에서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습니까? 비교해 보십시오.' 이렇게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한테도 굉장히 이게 안 좋게 작용을 한 것이고, 바라보는 국민들도 불안해 한 것이고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도어스테핑을 무슨 명분이든 중단을 하면 다행이다. 잘 준비하고 정제해서 불안하지 않게 해라. 이런 메시지가 훨씬 더 낫지 않았겠느냐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 이재윤> 민주당에서 도어스테핑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으로, 그러니까 잘했다라는 평가로 나왔어야 된다는 얘기죠?
◆ 최재성> 중단한 것에 대해서 다행이라고 얘기를 해야죠. 왜냐하면 준비되지 않고 저렇게 막 도어스테핑을 그냥 뭐라고 그럴까요. 국민들 불안하게 하고 스스로도 갉아먹고. 전체가 그냥 그거에 따라서 어려워하는 상황을 대통령이 만드는 거 아니에요, 출근길에. 그런데 코로나를 이유로 됐던 진짜 이유가 뭐든 간에 중단을 했으면 야당은 다행이다라고 하고 더 정제되고 더 준비를 해서 도어스테핑을 재개를 해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나 싶은 거죠.
◇ 이재윤> 지금 당과 함께 대통령의 지지율도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임기가 이제 두 달 갓 넘었는데 말이죠. 지지도가 30%대로 떨어진 것은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 아닐까 싶은데, 현재 여론 상황을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 최재성> 저는 '30%대의 지지율로 가장 빠르게 들어가는 첫 정권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한 20여 일 전에 드렸었는데요. 조금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올해 추석이 또 굉장히 빨리 오거든요. 양력으로 9월 초순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 추석 차례상에 좋은 메뉴가 올라갈 수가 없어요. 그러면 반등의 모멘텀이 있어야 되는데, 대통령을 필두로 정상적인 국정운영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반등의 모멘텀이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내홍이고, 그러니까 인사 문제, 김건희 여사 리스크, 대통령 자신의 문제, 그다음에 집권 여당의 문제. 거기다가 지금 소위 말해서 전 정권에 대한 사정을 시작할 것이라는 그런 예측들을 거의 기정사실화시키고 있거든요. 그런데 경제 위기 상황이란 말이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추석을 전후로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더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다음에 대통령께서 그 점을 좀 잘 알았으면 좋겠어요. 집권여당은 대통령의 지지율로 먹고 사는데요.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집권 여당이 바로 대통령한테 등을 돌리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집권 초기거든요. 이것이 연내에 오거나 빨리 오게 되면 굉장히 국민도 불행하고, 대통령도 어려워지고, 집권당도 어려워지는 가장 빠른, 그리고 가장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정말로 절치부심해야 하고 바짝 정신 차려야 된다고 봅니다.
◇ 이재윤> 지지율이 더 떨어지면 지금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과 대통령 사이의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고 보시는 거죠?
◆ 최재성> 그것은 필연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총선이 한 1년 10개월 남았잖아요. 10개월도 안 남았잖아요. 그런데 총선에서 참패하고 대통령한테 등 돌리는 게 아니고요. 총선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국민들 지지를 못 받는다고 그러면 총선에서 패배할까 봐 집권당에서 등을 돌리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너무 빨리 지지율 추락이 온 거 아닙니까? 그런데 추석 이후로 더 떨어지고 더 어려운 상황이 오면 그러면 총선이 한 1년 반도 안 남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거기서 소위 대통령에 등을 돌리고 뒷발질을 하는 것이 집권 여당 말로 보여지게 되는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습니다. 이 점이 훨씬 더 윤석열 대통령한테는 무서운 거거든요. 그래서 그 점을 좀 참작을 해서 국정운영 시스템을 먼저 갖추고, 권력을 공적 체계에서 운영하는 것부터 지금 하지 않으면 매우 어려운 상황이 올 것입니다.
◇ 이재윤> 국정운영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돌아봐야 된다라고 지적을 해 주셨는데.
◆ 최재성> 지금 국정운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안 하는 정도가 아니고 갖추지를 못했습니다. 우선 권력의 핵심적인 길목마다 검사 출신, 그것도 가까운 검사 출신으로 다 배치를 했잖아요.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 리스크는 '김건희 여사가 왜 저러냐' 이런 차원이 아니고, 공적 권력을 지금 사적으로 침투를 하고 흔들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게 비선 논란, 이번에 나토 회의에 민간인 참석, 이런 게 연이어서 터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정상적인 국정운영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한 거예요. 지금 그래서 특히 나토 때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참석하는 것을 놓고 공적 시스템에서 문제제기를 했다는 것 아닙니까. 안 된다고. 그런데 이게 묵살당한 거 아니에요? 그러면 국정운영 시스템이 마련이 제대로 안 됐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한두 건이 아니고 계속 일어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시스템 먼저 갖추고, 시스템 갖추기 위한 기준과 원칙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부터 대통령의 수습은 비로소 시작되는 거죠.
◇ 이재윤> 국정운영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라고 지적을 하셨는데, 대통령은 지지율에 신경 안 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과거에 최 의원께서는 정무수석으로 청와대에서 일해 보셨기 때문에 대통령이 어떻게 지지율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지 잘 아실 것 같은데요. 과거에 어떻게 일하셨습니까?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관련해서.
◆ 최재성> 지지율에 신경 쓰는 정도가 아니죠.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고 오히려 그렇게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한 거죠. 왜냐하면 국정운영 동력은 민심으로부터 나오는 거니까.
◇ 이재윤> 거의 매일 받아보죠? 여론조사 내용은.
◆ 최재성>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통령실에서도 할 거예요, 여론조사를. 그래서 모든 정책의 국민적 수용성이라든가, 또 정책을 제시했을 때 국민적 반응, 이것도 일종의 민심을 확인을 하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일반적인 여론조사 다 하는 거죠. 그런데 신경 안 쓴다 이 말씀은 너무 당황스러웠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신경을 안 쓸 수 있는 대통령은 없어요. 또 그런 대통령실은 없어요. 신경을 엄청 쓰고 있다는 또 다른 말로 저는 해석을 하고요. 그러다가 나는 소명을 다하겠다. 역사가 판단할 것이다. 이쯤 가면 그야말로 그건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거죠.
◇ 이재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 얘기 해보겠습니다.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어쨌든 상승을 해서 국민의힘을 오랜만에 앞질렀어요. 물론 오차 범위 내이기는 합니다만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 최재성> 대통령과 국민의힘 리스크 때문에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조금 혜택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절대적 지지율, 또 자기 능력으로의 지지율이라고 현재까지는 보기 어렵기 때문에, 그 점을 민주당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여전히 고민하고 성찰해야 할 시점인 것 같고요. 사실 민주당도 크게 확장적으로 지지율 도약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상대적으로 저쪽이 떨어진 거고요. 그래서 이후에 전당대회 거치고 이러면서 국민들께 새로운 내용과 비전을 내놓지 못하면 상대적인 과실은 얻을 수 있어도 이것이 실력으로 또 객관적으로 또 절대적으로 국민들 지지를 받아가는 그런 환경은 아니다라고 봅니다.
◇ 이재윤> 앞으로 새로운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그런 조언이시네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최재성> 감사합니다.
◇ 이재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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