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당대회 앞두고 中지방 수뇌부 물갈이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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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열리는 중국 20차 당 대회(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이뤄진 지방 수뇌부 인선에서 직전에 비해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졌으며, 1970년대 출신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홍콩 명보가 12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새롭게 인선 과정을 거친 중국 31개 성(성급 직할시 포함)급 행정구역 당 위원회 상무위원 총 375명 중 32%에 달하는 124명이 새로운 인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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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올해 가을 열리는 중국 20차 당 대회(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이뤄진 지방 수뇌부 인선에서 직전에 비해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졌으며, 1970년대 출신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홍콩 명보가 12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새롭게 인선 과정을 거친 중국 31개 성(성급 직할시 포함)급 행정구역 당 위원회 상무위원 총 375명 중 32%에 달하는 124명이 새로운 인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전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성급 지역 당 위원회가 개편됐을 때 전체 375명 중 신규 진입자가 22.7%(85명)였던 것에 비하면 물갈이 폭이 9% 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지방 당 대회 결과 40대 초반∼50대 초반 나이인 '치링허우(70後·1970년대 출생자)'가 전체 성급 지역 당 위원회 상무위원의 17.8%를 차지해 성부급(省部級·장관급) 고위 관리군의 '신예 부대'로 자리했다고 명보는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재 당 중앙정치국 국원(25명) 신분인 베이징·상하이·충칭·광둥·톈진 등 6개 성급 지역 당 서기를 제외한 나머지 성급 지역 1,2인자가 지난 2년 사이에 모두 교체됐다.
개별 인사 중에서는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의 아들인 후하이펑(50)저장성 리수이시 당 서기가 이번에 처음 전국 당 대회 대표로 저장성에서 선출된 것이 눈에 띈다고 명보는 소개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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