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9일 이란 방문..터키 합류해 '시리아' 3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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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블로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주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2일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일주일 뒤인 19일(화) 시리아 관련 러시아-이란-터키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 수도 테헤란에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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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푸틴, 우크라 침공후 4개월 동안 국내 칩거
6월말 중앙아시아로 첫 해외나들이
'시리아' 너머 친러시아 세력 도모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로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주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2일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일주일 뒤인 19일(화) 시리아 관련 러시아-이란-터키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 수도 테헤란에 간다고 말했다.
이 3국 정상회의는 '아스타나 포맷'으로 불린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2017년부터 푸틴 대통령,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및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회동해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의 휴전 협상을 중재했다. 미국 등 서방의 부재가 눈에 띄었던 국제 중재였다.
푸틴은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2월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관한 뒤 침공 후 일절 해외에 나가지 않다가 4개월 뒤인 6월28일 중앙아시아의 타지크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을 하루 일정으로 찾았다.
내주 이란 방문을 통해 푸틴은 나토 동맹이면서 러시아와 우호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지난해 말 온건파 로하니 후임으로 취임한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시리아 문제를 너머 친러시아 국제 세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미국의 '중동 문제아'로서 미국과 극히 사이가 좋지 않다.
2011년 봄 터진 시리아 내전 초기 4년간 40년 독재 가문의 바사르 아사드 대통령 정권이 열세로 몰렸으나 2015년 9월 푸틴이 시리아 반군 출신의 수니파 극단조직 '이슬람국가' 퇴치를 핑게로 대대적인 공습을 지원하면서 전세가 아사드 정부군 쪽으로 변했다.
당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시리아 내전 불개입 원칙으로 일관하자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터키가 쿠르드족 퇴치 기회로 여기고 시리아 내전에 깊숙히 개입했고 이 과정에서 푸틴과 가까워졌다. 이란은 아사드가 같은 시아파임에 따라 무기와 준군사 인원을 적극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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