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에 '구본선 전 고검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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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선 전 광주고검장(54·사법연수원23기)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대통령실과 검찰 등에 따르면 구 전 고검장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에 총장 후보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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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선 전 광주고검장(54·사법연수원23기)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측근으로서 법치와 상식, 공정을 강조해온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과 부합한다는 평가다.
12일 대통령실과 검찰 등에 따르면 구 전 고검장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에 총장 후보로 추천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국민들로부터 검찰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받아 검찰총장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후보자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법무부장관은 이 내용을 토대로 검찰총장 후보자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구 전 고검장은 인천 출신으로 인천 인하대부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다.
구 전 고검장은 이후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검사, 대검 정책기획과장, 울산지검 부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장검사, 대검 대변인,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광주지검 차장검사, 부산고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형사부장, 의정부지검장, 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검찰 내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검찰 업무 전반에 대해 정통하다는 평가다. 검찰 내부에서는 정책결정 능력이 탁월하며 성품이 긍정적이고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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