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확대·271조 규제 해소.."성장지향 확고하게"

김종력 2022. 7. 12. 18: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창양 장관은 원탁에서 윤 대통령 옆에 앉아 원전 발전 확대와 규제 해소를 통한 271조원의 투자 촉진 계획을 보고했고 윤 대통령은 확고한 성장지향 전략과 원전 생태계의 빠른 복원을 주문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업무보고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설명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궁금한 점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우선 이 장관은 에너지 분야에서 윤 대통령의 최대 관심인 원전의 비중을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발전량 27.4%였던 원전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겁니다.

5년간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2024년 재개하고, 운영 허가가 끝나는 원전 10개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계속 운영해 2030년 총 28기의 원전을 가동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에 발목 잡힌 271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 프로젝트 해결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래 첨단산업 육성 및 주력산업 고도화로 산업환경을 대전환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와 AI로봇 분야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경쟁국 수준에 상응하는 지원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한다는 겁니다.

자동차와 철강, 조선 등 현 주력 산업에는 친환경·디지털 시대에도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만드는 '패스트 무버' 전략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보고를 들은 윤 대통령은 성장지향 전략을 확고하게 구축할 것과 함께 원전 생태계의 조속한 복원 등을 이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또, 폭염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하절기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업무보고 #용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