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혁신위, 설문조사 내용 확정·내주 2차례 공청회 진행

박기범 기자,노선웅 기자 2022. 7. 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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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2일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혁신방안 설문조사 문항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참석해 혁신위에 힘을 실었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혁신위는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친 공식기구다. 당내 상황에 위축될 이유가 전혀 없다"며 "공명정대하게 어느 특정 정치세력이나 특정인에 편중되지 않고 올바른 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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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전체회의 결과 발표..지방 당원 만남 기획도
이준석 '사조직' 논란..권성동 "위축될 이유 없다" 지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2일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혁신방안 설문조사 문항을 확정했다. 또한 내주 혁신안에 대한 이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두 차례 진행한다.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제4차 전체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12일)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에게 보낼 설문지 내용을 확정했다. 곧 발송하게 될 것"이라며 (설문지를) 받은 다음 내용을 분석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18일)과 수요일(20일) 직접 의견 수렴 공청회를 갖기로 했다"며 "공청회 장소는 아직 확정 안 됐지만 당 (유튜브)채널인 오른소리로 중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당원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당 혁신에 대한 욕망, 바람을 듣고 반영하는 절차를 가질 것"이라며 "지방으로 내려가 당원들을 만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앞서 결정된 Δ인재 Δ민생 Δ당원 등 소위원회 구성 절차도 진행됐다. 공천 개혁안을 논의하는 인재소위에는 노용호, 천하람, 채명성, 이옥남, 구혁모 위원이 들어간다.

당협위원회 개선안을 논의하는 당원소위에는 서정숙, 이건규, 정회옥, 김종혁 위원이 포함됐다.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 당 사무처 등에 대한 개혁안을 다룰 민생소위에는 김미애, 한무경, 김민수, 곽향기 위원이 배정됐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설문과 관련해 "각 분야별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주관식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위 구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소위별로 골고루 배치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와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 징계 이후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고 했다. 혁신위는 지난 지방선거 직후 이준석 대표가 앞장서 출범시킨 조직으로 이준석 '사조직'이란 시선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참석해 혁신위에 힘을 실었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혁신위는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친 공식기구다. 당내 상황에 위축될 이유가 전혀 없다"며 "공명정대하게 어느 특정 정치세력이나 특정인에 편중되지 않고 올바른 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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