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계토취장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부실..재실시하라"

한지은 2022. 7. 12.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시 삼계동·한림면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김해시 삼계토석채취장(이하 삼계토취장) 추가 확장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며 재실시를 요구했다.

단체는 "인근 주민과 환경운동연합이 추천한 전문가와 기관을 참여시켜 삼계토취장 확장사업에 대해 악취와 폭염, 재난 영향을 재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 삼계토취장 개발사업 기자회견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김해시 삼계동·한림면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김해시 삼계토석채취장(이하 삼계토취장) 추가 확장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작성됐다며 재실시를 요구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과 주민 일동은 12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업 환경영향평가 항목에 악취가 없는데 대해 "한림면에서 넘어오는 축사 악취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도 평가항목에서 악취를 제외한 건 사업을 밀어붙이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대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발사업으로 인해 공사 장비 연료 사용이 증가하고 산림 저장·흡수량은 감소해 인근 지역 더위에 영향을 끼치게 되지만,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지역 기온 상승도 조사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인근 주민과 환경운동연합이 추천한 전문가와 기관을 참여시켜 삼계토취장 확장사업에 대해 악취와 폭염, 재난 영향을 재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김해시 삼계동, 한림면 일원 21만3천㎡에는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토취장이 있다.

이 기업은 기존 토취장 사용이 끝나가자 인근 산림 31만7천㎡에 토취장을 새로 만들려고 경남도, 낙동경유역환경청을 상대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contactj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