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이미지 벗고 청렴하게 거듭난다.. MZ세대 직원 목소리 듣는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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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공공기관 반부패·청렴 강화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GenZ 청렴멘토단'은 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반부패·청렴 활동 추진단으로 기존의 하향식 청렴 정책 추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성한 실천단이다.
MZ세대 구성원 비율이 60%에 달하는 환경공단은 GenZ 청렴멘토단 운영으로 상향식 반부패·청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사장, 상임감사, 노조위원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전사적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컨트롤타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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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공공기관 반부패·청렴 강화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성세대가 주로 담당했던 감사기구에 MZ세대가 새로운 시선을 불어넣는 것이다.
LH 사태 등 공공부문의 윤리경영이 사회적 지탄을 받으면서 공공기관 내 자체감사기구가 진화하고 있다. 기존 내부통제 및 감시 기능에서 자율적 점검 및 관리를 기반으로 한 조직운영 기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기존 '적발' 중심에서 최근엔 업무흐름 전반을 살펴보는 '경영파트너'로 변모하고 있다.
12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은 1990년 이후 출생자로 구성된 'GenZ 청렴멘토단'을 내부자문위원으로 위촉해 Z세대 의견을 경영진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GenZ 청렴멘토단'은 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반부패·청렴 활동 추진단으로 기존의 하향식 청렴 정책 추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성한 실천단이다. MZ세대 구성원 비율이 60%에 달하는 환경공단은 GenZ 청렴멘토단 운영으로 상향식 반부패·청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Z세대 시각의 경영 제언이 세대 간 공감할 수 있는 공정 기반의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공단 감사실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감사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공단 감사실은 '소통·예방하는 감사로 공정하고 투명한 K-eco 구현'을 미션으로 중장기 감사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일상감사 제도를 통해 기관 내 모든 중요계획, 발주 건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고위직의 청렴혁신 의지를 피력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라이브'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청렴혁신추진단도 올해 발족했다. 이사장, 상임감사, 노조위원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전사적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컨트롤타워다.
윤리경영을 위한 다각도 활동 등을 인정받은 공단은 지난 6월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010년 기관설립 이후 최초로 '최우수등급(A등급)'을 달성했다. 준정부기관 중 환경부 산하기관에서는 공단만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이세걸 환경공단 상임감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정·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계속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의 견제자이자 파트너로서 역할 수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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