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티빙-시즌 OTT 서비스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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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KT가 각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과 시즌을 합병한다.
두 서비스가 합쳐지면 단순 합산 이용자가 56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OTT 서비스가 탄생한다.
CJ ENM과 KT는 올초부터 각사 주요 임원이 참여하는 사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해 OTT 및 콘텐츠와 관련한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두 회사 서비스가 합쳐지면 월간 활성이용자는 국내 1위 OTT인 웨이브(424만 명)를 가볍게 추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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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14일 이사회서 결정
CJ ENM과 KT가 각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과 시즌을 합병한다. 두 서비스가 합쳐지면 단순 합산 이용자가 56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OTT 서비스가 탄생한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서비스 합병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티빙은 CJ ENM에서 2020년 분사해 같은 이름의 OTT를 운영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 미디어콘텐츠 회사들을 거느린 사실상 중간지주사로, 시즌을 산하에 두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정례 분기보고 안건을 비롯해 CJ ENM과의 전반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과 KT는 올초부터 각사 주요 임원이 참여하는 사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해 OTT 및 콘텐츠와 관련한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 위원회엔 강호성 CJ ENM 대표,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비롯해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 박천규 CJ ENM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여했다. 두 회사 서비스가 합쳐지면 월간 활성이용자는 국내 1위 OTT인 웨이브(424만 명)를 가볍게 추월한다. 웨이브는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연합해 설립했다.
콘텐츠업계는 이번 합병을 OTT업계 합종연횡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OTT 서비스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경쟁이 치열해지자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일부 기업이 서비스 통합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올초 조사에 따르면 국내 15~59세 이용자는 평균 2.69개의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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