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대 예비경선 28일 실시하기로..여론조사 26~28일

기탁금 당 대표 후보 8000만원, 최고위원 후보 3000만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오는 28일 진행하기로 했다. 후보자 기탁금은 당 대표 후보의 경우 8000만원, 최고위원 후보는 3000만원으로 정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현영 선관위 대변인이 밝혔다.

애초 민주당은 오는 29일 예비경선을 치르기로 했지만 현장 투표가 진행될 장소 대관 문제로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예비경선 투표는 현장 투표를 원칙으로 하되 온라인 투표와 병행한다.

신 대변인은 "시도지사, 시도의회장, 구청장, 시장 군수 등은 지역에서 오는 어려움을 고려해 온라인(투표)으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나왔을 때 온라인 투표가 가능할지는 시스템을 점검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대에서 당 대표 후보 예비경선에 30%의 비중으로 국민 여론조사가 반영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예비경선일인 28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전대 후보자 기탁금은 당 대표 후보가 8000만원(본경선 6500만원, 예비경선 1500만원), 최고위원 후보가 3000만원(본경선 2500만원, 예비경선 500만원)으로 결정됐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