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인근에 대규모 스마트시티 건설..투자 규모 50조원

강종훈 2022. 7.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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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파타야 인근에 대규모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12일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방콕 남부 촌부리주 방 라뭉 지구에 투자 규모 370억달러(약 48조6천억원)로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방안이 전날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주재한 동부경제회랑(EEC) 정책위원회에서 확정됐다.

EEC는 태국 정부가 해외 투자유치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특구를 지정해 개발하는 국책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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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건설 목표..세계 첨단 기업 투자 유치 추진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파타야 인근에 대규모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12일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방콕 남부 촌부리주 방 라뭉 지구에 투자 규모 370억달러(약 48조6천억원)로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방안이 전날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주재한 동부경제회랑(EEC) 정책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쁘라윳 총리는 이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로봇, 헬스케어, 물류 기업 등이 투자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스마트시티는 파타야 인근 우따빠오 공항에서 15㎞ 떨어진 2천340만㎡ 부지에 2032년 완성을 목표로 건설된다.

금융 및 정부 기관을 비롯해 디지털 산업, 물류 서비스, 연구 센터, 주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청정에너지와 5세대(5G) 이동통신 등 미래 산업의 허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태국 정부는 2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1조2천억밧(약 43조5천억원)의 고용 효과, 2조밧(약 72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인구는 35만명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EEC는 태국 정부가 해외 투자유치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특구를 지정해 개발하는 국책 사업이다.

다섯 번째 EEC 프로젝트인 이번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은 올해 3월 내각 승인을 거쳤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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