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권자 58% "개헌 서두를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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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세 중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일부 유권자의 투표에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통신은 11∼12일 유권자를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건이 참의원 선거 투표에 영향을 줬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15.1%가 "영향이 있었다"고 답했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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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세 중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일부 유권자의 투표에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통신은 11∼12일 유권자를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건이 참의원 선거 투표에 영향을 줬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15.1%가 "영향이 있었다"고 답했고 보도했다. 62.5%는 "영향이 없었다"고 반응했다.
이번 선거를 거쳐 집권 자민당이 의석을 늘린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63.2%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6.3%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2.4%였다.
참의원 선거 결과 헌법 개정에 적극적인 이른바 '개헌 세력'이 중의원과 참의원 양쪽 모두 개헌안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을 넘긴 상황이 유지되고 있으나 일본 유권자 다수는 개헌에 대해 신중론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개헌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답변은 58.4%였고,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은 37.5%였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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