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당 원로 잇단 회동.."권노갑, '제2 DJ 되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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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이 권노갑 상임고문 등 당 원로들과의 회동 사실을 밝히며 '김대중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97세대 주자인 박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 출마를 전후해서 우리 민주당의 어른들이신 권노갑, 문희상, 정세균 고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만나뵈었다"면서 권 고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 의원 측에 따르면, 그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 후인 지난 6일 마포에 위치한 김대중 도서관을 찾아 권 고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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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권노갑·문희상·정세균 고문, 박지원 전 국정원장 만나
"제2의 DJ 되라'는 격려말씀, 저에겐 뜻깊고 기뻤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이 권노갑 상임고문 등 당 원로들과의 회동 사실을 밝히며 '김대중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97세대 주자인 박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 출마를 전후해서 우리 민주당의 어른들이신 권노갑, 문희상, 정세균 고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만나뵈었다"면서 권 고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특히 지난 번 권노갑 고문을 만나뵐 때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김대중평화센터에서 생전에 쓰시던 집무실을 공개해주셨다"며 "외부공개가 흔치 않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님과 환대해주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2의 DJ가 되라'는 격려말씀, 저에겐 무척 뜻깊고 기뻤다"며 "앞으로 민주당의 혁신을 위한 여러 지혜를 모아서 역할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 측에 따르면, 그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 후인 지난 6일 마포에 위치한 김대중 도서관을 찾아 권 고문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권 고문은 "내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셨지만 내가 '제2의 김대중'은 되지 못 했다"며 "박 의원이 더 노력해서 제2의 DJ가 되라"는 취지로 덕담을 했다고 박 의원 측은 전했다.
전날에는 전북을 찾아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전북 청년들과 호프미팅을 갖기도 했다. 박 의원은 전북 장수 출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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