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숨은금융자산찾기 캠페인, 6주만에 1.5조 주인 찾아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방송일 :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 대담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숨은금융자산찾기 캠페인, 6주만에 1.5조 주인 찾아

-금융위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약 1.5조 주인 찾아"

-보험금 7천 822억원·60대 이상 숨은 자산 전체 45%

-금융위 운영 사이트' 파인' 통해 숨은 자산 조회가능

-비대면 환급 급증…환급실적, 금융사 평가에 반영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모두를 위한 경제교육을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경제 정책 브리핑실 코너! 오늘도 권혁중 경제평론가님과 함께 합니다.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평론가님!

◆ 권혁중 경제평론가(이하 권혁중)> 네 안녕하세요.

◇ 최휘> 금융당국이 지난 4월 11일부터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약 1조 5천억원의 잠자고 있던 자산을 소비자들이 찾아 갔다고 하는데요. 혹시 나도 숨은 자신이 있지 않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평론가님, 어떤 내용인가요?

◆ 권혁중>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을 금융소비자가 쉽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22.4.11.(월)~ 5.20.(금) 6주간 금융권 공동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금번 캠페인 기간 동안 금융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금융자산은 255만개 계좌에서 약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15.6월 이후 캠페인 및 상시 환급시스템을 통한 환급 규모(3.7조원) 대비 약 40%에 달하는 수준이며, 지난 '19년도에 실시한 캠페인 실적(1.4조원)을 상회하는 규모입니다. 숨은 금융자산 유형별 환급실적은 보험금이 7,822억 원(52.2%)으로 가장 많고, 휴면성증권 4,320억 원, 예·적금 2,590억 원, 미사용 카드포인트 219억 원, 신탁 20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보험금은 중도보험금(계약자 배당금, 생존연금 등), 만기보험금 등의 장기미거래 보험금이 대부분(7,216억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최휘> 상당한 금액이 숨어 있었네요. 이게 보통 깜박 잊고 안 찾은 돈들이잖아요. 그럼 장년층에게 상당히 많이 있을 거 같은데 맞을까요?

◆ 권혁중> 맞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젊은 층도 잊고 있는 돈이 많았습니다.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간 연령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45.0%로 가장 크고, 50대 27.6%, 40대 16.1%, 30대 8.2%, 20대 이하 3.1% 으로 나타났습니다.

◇ 최휘> 그럼 본격적으로 저도 확인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권혁중> 사실 과거 금융정보가 분산되어 있어서 찾기가 매우 힘들었는데요. 하지만 요즘은 통합전산이 마련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등 온라인을 통해 숨은 금융자산의 조회·환급이 편리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휴면 예금, 휴면 보험금 찾기를 통해 내 통장에 있으나 장기적으로 찾지 않아서 휴면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최휘> 또 꼭 체크해야할 기능은 무엇인가요?

◆ 권혁중> '카드포인트 확인하기'입니다. 카드회원이 카드 포인트를 보다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 가능 포인트에 대해 일괄 계좌입금 신청할 수 있도록 카드업계가 공동 개발,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는 신용카드사 등에 적립된 본인 명의의 카드 포인트 정보에 대한 일괄 조회 서비스이며, 카드 포인트 계좌입금 서비스는 신용카드사 등에 적립된 본인 명의의 현금화 가능 포인트를 본인이 원하는 계좌(본인 명의)로 일괄 입금 신청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외국인을 포함한 신용카드사 등의 개인회원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법인회원(공용)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카드 포인트 계좌입금 서비스 이용은 매일 00:30~23:30시 이용이 가능하며, 카드사별 1일 1회만 계좌입금 신청이 가능 합니다. 카드 포인트 현금화 비율은 1포인트당 1원이며, 계좌입금 신청은 1포인트부터 가능합니다. 계좌입금 신청 포인트는 실시간 또는 익영업일이내(카드사별로 상이)에 직접 입력한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 최휘> 보험도 다 볼 수 있나요?

◆ 권혁중> 보험상품이 궁금하다면, 보험상품비교사이트인 '보험다모아'를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휘> 향후 금융당국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권혁중> 기존 조회 대상 계좌(개인 명의 계좌)를 법인 명의 계좌로 확대, 추진하여 숨은 금융자산 환급 효과를 제고하고, 전 금융권 계좌 일괄 조회시스템인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의 잔고이전 한도 상향을 통해 숨은 금융자산 조회·환급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 최휘>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권혁중> 네 감사합니다.

◇ 최휘> 지금까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