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스페인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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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방문 중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스페인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주간'에 맞춰 스페인을 찾은 박 장관은 11일(현지 시각)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만나 양국 관광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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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페인 장관 "부산 강점 많아…긍정적 결과 있을 것"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스페인을 방문 중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스페인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주간'에 맞춰 스페인을 찾은 박 장관은 11일(현지 시각)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만나 양국 관광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유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지지를 요청했다.
박 장관은 "부산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개최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도시"라며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면 기후변화, 보건 위기, 첨단기술 양극화 해소와 같은 국제사회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이에 대해 "2030 엑스포 후보지들을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부산은 강점이 굉장히 많은 후보지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발데스 관광 차관도 "산업통상관광부의 관광 차관으로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레예스 마로토 장관과 페르난도 발데스 관광 차관은 2027년 인정 엑스포를 말라가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양국은 관광 분야의 굉장히 중요한 동반자"라며 "한국 관광사무소 개설은 내년 스페인 관광 정책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내년 서울에 관광사무소를 개설해 실질적인 관광 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대다수 한국인들은 스페인을 가보고 싶은 나라,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꼽고 있다"며 "양국 관광 분야 협력 차원에서 스페인의 서울 관광사무소 개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이번에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주간' 행사와 같은 '스페인주간' 행사를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그 행사의 성공을 위해 짜임새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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