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탈환 나선 우크라, 헤르손 러軍 탄약고 정밀 파괴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 점령지 탈환을 공언한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지역을 집중 포격하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주말부터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노바 카호우카의 수력댐과 시장, 병원, 주택 등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러시아군 점령지 탈환을 공언한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지역을 집중 포격하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주말부터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1일 현지 정부 관계자 세르히 클란은 “노바 카호우카의 러시아군 탄약고 하나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클란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탄약고가 파괴되면서 승리를 예고하는 불꽃놀이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클란은 “비록 창문이 날아간 집이 있긴 해도 주민들은 행복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가까워져 오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노바 카호우카 주민들은 몸조심하라. 폭발 장소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탄약고가 폭발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클란은 또 “서방 세계가 지원한 현대식 무기와 우리 군대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을 무찌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노바 카호우카의 수력댐과 시장, 병원, 주택 등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군 폭격으로 현지 초석 창고가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비료의 원료로 쓰이는 초석은 가연성이 매우 높은 물질로, 2년 전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참사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지방정부 간부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으로 포격을 가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바 카호우카시 군민 합동정부 수장 블라디미르 레온티예프는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지역 내 초석 창고가 폭발해 10대 장애인 등 시민 여러 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고 발표했다. 또 아파트 수백 채가 파괴됐으며, 정확한 인명피해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선전전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클란 역시 “러시아는 자국의 인도적 지원이 진행 중인 병원과 주거용 건물을 타격했다며 거짓 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반박했다. 일단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과 자포리자 수복 작전을 예고하며 해당 지역 주민에게 대피를 촉구한 바 있다. 미국 CNN도 러시아 타스통신 보도의 진위가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보수적 태도를 견지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헤르손 등 남부 해안 지역 탈환을 위해 서방의 최신 무기로 무장한 100만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통신원 및 전문 프리랜서 기자 모집합니다 나우뉴스(nownews.seoul.co.kr) [페이스북] [군사·무기] [별별남녀] [기상천외 중국]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콩 호텔 노천탕서 ‘노출 애정행각’ 벌이는 부부 영상 유포
- 공동묘지에서 성인용 콘텐츠 촬영...천벌 받을 男女
- 나이지리아 끔찍한 ‘아기 공장’ 적발…10대 소녀 35명 구조
- 주택가 3세女 머리채 끌고가...CCTV 속 범인은 굶주린 원숭이?
- “분명 초식인데!” 죽은 코끼리 잘근잘근 씹는 하마…왜?
- “영웅 아니다” 딸을 성매매 조직에 팔아넘긴 남친 살해한 아빠의 진실은?
- “난 애 아냐” 8세 소녀 몸에 갇힌 英20대 여성의 사연
- 한국 국적 남성, 군 면제 피해 중국 국적 회복 신청 논란
- 아내 민낯 처음 본 남편 화들짝…“추녀에게 속았다” 이혼 요구
- [지구인극장] 2021년 코로나19 끝나는 날짜 예언한 인도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