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또 뚫렸다..원/달러 환율, 13년만에 종가 131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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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13년 만에 종가기준으로 1310원대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발언이 원/달러 환율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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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13년 만에 종가기준으로 1310원대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발언이 원/달러 환율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312.1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일(1306.3원) 이후 4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종가가 1310원선을 넘은 건 2009년 7월13일(1315원) 이후 13년 만이다.
이날 환율은 1311원에 거래를 시작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오후 한때 1316원까지 터치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2009년 4월30일(1325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 상승은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 도시봉쇄 조치 등의 재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국발 리스크와 엔화 약세에서 시작된 달러화 강세는 전날 밤사이 유로, 호주 달러 등 주요 위험통화 롱스탑으로 이어지면서 열기가 뜨거워진 양상"이라며 "1300원대 레벨에서는 유의미한 저항선이 보이지 않아 기술적으로는 1350원까지 상단이 열려있다는 것이 외환시장의 중론"이라고 밝혔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최근 원/달러 환율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오는 19일 옐런 미 재무장관이 한국 방문 때 환율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가 단기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 연구원은 "이날 옐런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최근 엔저 상황에 대해 코멘트하자 엔화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처럼 우리도 다음주 옐런 장관의 방문과 13일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가 어떤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을지가 환율과 관련해선 가장 임박해 있는 재료"라며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될 것 같지는 않지만 미국 재무장관의 코멘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강력한 구두개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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