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0월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판매
하나은행이 오는 10월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중은행 중에선 하나은행만 해당 상품을 취급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적립식 상품이다.
대상은 가입신청 당시 근로 중인 만 19~34세로,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200만 원 이하인 청년이어야 한다. 또 청년이 속한 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이고, 가구 재산이 대도시에 거주하는 경우 3억5000만원,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경우 2억 원, 농어촌에 거주하는 경우 1억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가입자가 매월 내는 적립금 10만원에, 정부가 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한다.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까지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11일 기준, 세전)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가입 희망자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사이트인 ‘복지로’에서 가입 신청을 하고, 10월 중 대상자로 확정되면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 등을 통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청년들이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간편조회 서비스’를 시행한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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