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혁신위, 위축될 필요 없어..특정 세력 편중 않는 현실안 기대"

이지율 2022. 7. 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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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이준석 대표가 띄운 당 혁신위원회에 참석해 힘을 실으면서도 현실적인 혁신안 도출을 주문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혁신위가 당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 좋은 혁신안을 도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며 "오늘 권 원내대표가 참석한 것도 당이 하나로 뭉쳐서 국민을 위한 정당의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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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權, 이준석이 띄운 혁신위 찾아 힘 실어…"혁신위는 공식 기구"
최재형 "李 징계 둘러싼 당권경쟁 송구…뼈 깎는 각오로 변화해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하지현 최영서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이준석 대표가 띄운 당 혁신위원회에 참석해 힘을 실으면서도 현실적인 혁신안 도출을 주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4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당내 상황 관련 혁신위 활동이 과연 보장될 것인가 하는 기자들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혁신위는 당 공식기구인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 공식 기구이기 때문에 당내 상황에 위축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가 수권정당, 민생정당, 계속 정치구호를 남발하고 있지만 진짜 민생, 수권 정당으로 국민 신뢰를 받으려면 혁신하고 또 혁신해야 한다"며 "혁신위원들께서 산당후사 자세와 각오로 당 혁신을 위한 좋은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했다.

특히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국회의원 하기 전부터 공정과 정의의 대명사로 국민께 각인되신 분 아니겠나"라며 "옳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선 좌고우면 않고 본인 소신을 관철시키는 분이 최 위원장이라고 우리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이 혁신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저는 공명정대하게 어느 특정 정치 세력이나 특정인에 편중되지 않고 올바른 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국민과 당원이 공감하는 내용을 만들어야 한다"며 "현실에 기반한 혁신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실과 지나치게 유리되거나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이상적인 안을 만들었을 땐 반드시 그 혁신안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 적 있다"며 "우리 위원들도 그런 점에 있어 저와 생각이 같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최재형 위원장은 "최근 국내외를 둘러싼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최근 당대표에 대한 징계 결정을 둘러싸고 국가가 참 어려움을 당한 이 시점에 마치 당권경쟁을 하는 것처럼 비춰져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상황까지 돼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다행히도 당헌당규에 따라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를 대행하는 것으로 지도부 공백이 메워졌다"며 "앞으로 우리당이 뼈를 깎는 각오로 새롭게 변화하지 않으면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모르고 당이 수행해야 될 국정에 관해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혁신위가 당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 좋은 혁신안을 도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며 "오늘 권 원내대표가 참석한 것도 당이 하나로 뭉쳐서 국민을 위한 정당의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당의 모습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안을 도출해서 국민을 위한 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judyha@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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