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김용태"이준석 징계 윗선, 당 차원에서 고발할 필요"

박준범 2022. 7. 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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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 대담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김용태"이준석 징계 윗선, 당 차원에서 고발할 필요"

- 이준석 대표와 지난 주말 통화, 고심하는 것처럼 느껴져

- 의혹만으로 당 대표를 징계하는 잘못된 선례 남겨

- JTBC 보도 내용, 정당 차원에서 고발할 필요 있어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무엇이든 처음. 겪는 게 많은 시절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도 그렇지만 정치 상황도 그런데요. 사상 초유의 집권 여당 대표에 대한 윤리위 징계, 당내 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이준석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신 김용태 최고위원 연결해서 관련 소식들 저희가 좀 더 가까이 들어보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용태)> 네 안녕하십니까 김용태 최고위원입니다.

◇ 김우성> 어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가 추인됐습니다. 이런 추인의 배경에 정부, 또 윤석열 대통령의 교감도 있었지 않느냐라는 말이 있던데, 그런 얘기가 좀 오고 갔나요?

◆ 김용태> 저는 거기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는데 오늘 아침에 언론 보도가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언론 보도를 통해서 저도 인지하게 되었고요. 언론 보도에 따르니까 원내대표께서 지난 주말에 대통령을 만나시면서 당헌 당규에 대한 해석을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는 원칙대로 하는 것을 말씀하셨던 것 같고요. 추인이라고 말씀하시기는 좀 거창한 것 같고요. 전반적인 당무에 대해서 의견을 공유했던 것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

◇ 김우성> 이런 상황인데 사실은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준석 대표에게 징계위 결과를 받아들여라라고 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청와대 의견까지 덧붙여서 조금 더 이 대표를 압박하고 있는 거다. 이렇게 볼 수도 있나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김용태> 압박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당의 대표는 늘 본인의 억울함도 있을 거고 본인의 억울함을 풀겠지만, 당의 대표니까 어쨌든 이 혼란을 수습해야 되잖아요. 그러다 보면 징계안을 어쩔 수 없이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 당의 대표가 어떤 개인적인 억울함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 집권 여당이고 경제 위기 상황이고. 이 상황을 빨리 수습해야 할 의무도 당의 대표한테 있지 않습니까?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대표도 아마 똑똑한 분이니까 잘 판단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 김우성> 이준석 개인의 판단보다 대표로서의 판단이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당원 가입하기 좋은 월요일입니다.' 이런 SNS 글을 올려서 지금 사실 많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이게 무슨 의미일까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아요.

◆ 김용태> 당 대표는 어제뿐만이 아니라, 당 대표직을 수행하면서도 여러 차례 '당원 가입하기 좋은 일요일입니다.' '당원 가입하기 좋은 겨울입니다.' 늘 했던 말이어서 과대하게 해석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늘 본인이 외연 확장과 젊은 당원들이 당원으로 가입하셔서 목소리 내시기를 원하셨던 분이니까 그런 과정에서 있지 않을까, 연장선상에서 해석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김용태 최고위원께서도 이준석 대표와 많은 부분이 교감되는 부분이 있을 텐데, 연락하시거나 혹시 어디 계시는지 좀 얘기를 하시거나 그런 적은 있으신가요.

◆ 김용태> 최근에는 지난 주말에 연락을 했었고요. 정무적인 것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를 오고 가지는 않았고, 개인적인 안부만 물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까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김우성> 개인적인 안부는 또 보도된 것들이 워낙 한 장의 사진이나 표정, 이런 것들만 나오기 때문에 잘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거든요. 통화해 보니까 어떤 상황이던가요? 마음이 어떠시던가요?

◆ 김용태> 고심하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이 상황이 초유의 상황이고 당의 대표도 개인적으로는 당황스럽겠죠. 의혹만으로, 물론 수사 결과에 따라서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처벌해야겠지만, 본인이 의혹만으로 징계 받은 것은 어떻게 보면 좀 윤리위 들어가기 전에 대표께서 본인이 대선과 지선을 이겼는데 본인에게 이렇게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든다고 표현하셨던 것처럼 만감이 교차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김우성> 잠시였지만 그간의 마음이 드러난 표정, 울먹이는 사진. 이런 것들이 보도가 되면서 사실은 뭐랄까요. 그런 게 한 장면이긴 한데 좀 확대 해석되기도 하잖아요. 통화하면서는 그런 감정들을 다시금 토로하시거나 이런 건 없었나요?

◆ 김용태> 아침이어서 그런 것까지 제가 느낄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지선, 대선 당의 수장으로서 열심히 싸웠다는 평가도 있지만, 또 권성동 원내대표는 '개인플레이한 거 아니지 않느냐. 혼자 잘해서 지금 이긴 선거는 아니지 않느냐.' 이런 말도 나옵니다. 조금 또 이 대표를 견제하는 느낌도 들 것 같고요. 어떻습니까?

◆ 김용태> 물론 이준석 대표만으로 대선과 지선을 이기지는 않았겠죠. 복합적으로 당의 많은 의원들과 많은 당원 분들께서 각 지역에서 정말 피땀 흘려가면서 저희 후보들, 대선 후보 홍보하시고 유권자분들께 소개하시고 그런 선거운동을 하면서 이겼겠죠. 그런데 이준석 대표의 역할도 분명히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당 대표의 그런 역할을 폄하할 필요까지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 김우성>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지금 수용을 할지 안 할지, 이렇게 최고위원으로서 말씀해 주셨는데. 결국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거나 혹은 재심을 청구하거나 이런 액션이 있을 거라는 전망도 많아요. 개인 이준석을 아시는 분들은 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김용태> 징계안에 대해서 수용을 고민하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 사실상 저희가 월요일날 최고위원들끼리 당 대표의 사고 상황을 저희가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직무대행 체제임을 저희가 최고위원들이 공식적으로 의견을 냈기 때문에 대표께서도 아마 윤리위에 대한 결정은 존중해 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의혹만으로 당 대표를 징계하는 것은 저는 굉장히 잘못된 선례를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어떤 당 대표가 선출되든지 정치적인 유불리에 따라서 의혹을 무분별하게 제기하면서 당 대표를 징계할 수 있는 그런 선례를 남겼으니까요. 굉장히 정치적으로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의 윤리위라는 것은 공식 기구이고 이것을 부인할 수는 없잖아요. 악법도 법이니까 이런 상황에서 당 대표가 사실상 윤리위의 어떤 그런 결정을 수용할 수밖에 없지 않는 상황인가, 이런 생각은 있습니다.

◇ 김우성> 대표는 사실 대표직의 급여는 없고, 법인카드를 통해서 여러 활동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데, 월 2천만 원 정도의 법인카드를 정지시킨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행정적인 처리 수순일 수도 있겠지만 또 이런 결정에 대해서도 궁금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또 당비는 계속 내야 된다. 이런 보도가 나오거든요.

◆ 김용태> 글쎄요. 당 대표의 법인카드는 아마 제가 알기로는 기사 내용하고 좀 다른데, 아마 바로 즉시 효력이 정지됐던 걸로 알고 있고요. 당의 대표의 직책 당비라는 것이 있는데 당원권 정지 기간에는 당 대표가 원하시면 낼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 것은 본인께서 내신다고 하면 그건 대표께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사실은 이런 법인카드 가지고 또 비난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용 내역은 선관위나 정부 기관에 다 등록되게 돼 있습니다. 목록이.

◆ 김용태> 그리고 카드 내역이기 때문에 옛날 같이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카드 영수증이 다 기록이 되어 있고요. 당무감사나 감사실에서 또 재정팀이 있고요. 늘 저희 당 재정 기준에 따라서 원리원칙에 따라서 당헌 당규에 따라서 집행하는 것이니까요. 그런 것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해석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파격적으로 '흑화하겠다', 이런 표현들이 나왔기 때문에, 전면 대결하거나 윤리위 결정을 반대하거나 혹은 윤핵관으로 일컫는 분들에 대한 반격을 할 거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또 반대로 파격적으로 사퇴해 버리거나 이럴 수도 있는가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가까이서 지켜보시니까 혹시 그런 고심들이 좀 비춰지던가요? 어떻습니까.

◆ 김용태> 사퇴에 대한 고민은 개인적으로 하실 수는 있겠죠. 그런데 금요일날 당 대표께서 언론에 나와서 사퇴할 마음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당 대표를 사퇴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의혹만이기 때문에 이런 건 수사 결과가 나오고 최종 판결이 나와도 그건 기소 여부에 따라서 바로 그때 판단해도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사고 상황에서 굳이 사퇴를 할 필요는 없다고 저는 생각되고요. 당 대표께서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그런데 물론 이제 수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지금 의혹만이 있으니까요. 의혹만으로 당 대표를 징계한 것에 대해서 억울하겠죠. 그런데 이게 저희가 늘 제가 말씀드렸지만 시민운동을 하는 집단이 아니잖아요. 정당이고 굉장히 대승적인 차원에서 검토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이 많고 그렇기 때문에 또 당 대표가 늘 외로운 자리라고 말씀을 하잖아요. 당의 리더고요. 대표께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저는 사퇴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아마 가처분이라든지 재심 청구도 정치적인 어떤 계산도 할 거고요. 이게 만약에 가처분을 신청했다가 인용되지 않았을 경우도 많이 고심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을테니까요.

◇ 김우성> 어제 CBS 인터뷰에서 '대선 때부터 이준석 쳐낸다는 그런 설이 돌았다.' 공작도 언급하셨고, 윗선, 뒷배경 이런 얘기까지 해 주셨습니다. 이건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 결국 그 뒤에는 누가 있다. 어떤 얘기일까요.

◆ 김용태> 윗선 그런 것은 JTBC 단독 보도를 통해서 나왔던 것 같고요. 제가 말했던 소문 내용을 윤핵관이라고 자처하는 분들께서 당의 대표를 윤리위를 통해서 징계하겠다라는 그 소문, 그 소문의 내용이 사실일지 가짜일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소문이 돌았다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소문이 돌았다는 사실을 모 의원들께서는 부정하시는 것 같은데, 이미 국회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는 다 대부분 공유되고 있었던 상황이고요.

◇ 김우성> 이른바 윤핵관이라는 의원님들도 그 얘기들은 다 듣고 계신 거네요.

◆ 김용태> 그렇고 또 그런 분들이 기자분들에게 본인들께서 직접 이야기를 하셨던 부분도 있는 거고요. 그래서 이거는 공공연하게 다 있었던 소문인데, 소문이 있었던 사실을 부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것을 몰랐다고 하면 그 의원들께서 정보력이 없거나 거짓말하시는 것이죠.

◇ 김우성> 이런 상황이면 이것 자체도 지금 사실은 어떻게 보면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김용태> 소문이 저는 사실이 아니길 빕니다. 왜냐하면 그 소문을 통해서 정말 윤리위가 결정했을까에 대한 생각도 들지만, 그 소문이 정말 사실이라면 정말 비극인 거죠. 연말 동안 당 지도부는 정권 교체를 위해서 모든 것을 정말 여기에 다 집중해서 총력전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일각에서는 당권 싸움만을 염두에 두고 대선과 지선 이후에 당의 회계 논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말씀하신 대로 그런 의혹을, 그러니까 성상납 여부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당 대표를 징계할 고민을 했었다는 것이니까 그런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런 것이 참 대한민국의 역사의 정당사의 비극이라고 생각되고요. 그것과 관련해서 저는 JTBC 보도 내용은 정당 차원에서 고발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사실 유무 확인을 위해서도 그런 조치가 필요하다는 말씀이신데요. 지금 벌써부터 당권 얘기가 나옵니다. 나경원 의원이 본인이 당 대표로서 잘할 수 있다. 이런 보도도 있고. 장제원 의원, 사실 윤핵관의 핵심이신데 바로 이 징계 이후에 산악회에서 또 많은 인원들을 모아서 또 행사도 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태> 글쎄요. 저는 그것이 우연의 일치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보기 좋지 않잖아요. 당의 대표를 비토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집권 여당의 대표가 지금 징계를 받는 초유의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 원내 의원들께서 그렇게 버스 23대를 동원해서 마치 세 과시하듯이 개인 SNS에 올리는 것은 저는 좋지 못하다라고 표현하고 싶고요. 마치 이것이 당의 대표를 징계를 기다렸다는 듯이, 혹은 당 대표의 징계를 예상했다는 듯이 비춰져서 이게 마치 군사 작전하는 것 같이 느껴지잖아요. 당의 대표 쫓아내려고 하는 모양새. 그래서 차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는 그런 모양새로 보여서, 저는 글쎄요 당원들과 국민들께 좋은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 김우성> 공작 같은 얘기도 소문으로 돌았다고 들으셨다고 했는데, 이런 얘기는 혹시 들으셨습니까? 지금 장제원 의원이랑 안철수 의원, 윤핵관과 안철수 의원이 손잡고 당권에 도전할 거다. 차기 당권을 얘기하는 거겠죠. 이런 얘기는 혹시 당내에서 얘기가 좀 돌고 있나요.

◆ 김용태> 그런 소문도 돌았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도 그 소문은 기자분들이나 혹은 다른 의원들 통해서 직접 저도 들었던 바가 있어서 없었던 사실은 없었던 소문은 아닌 것 같아요.

◇ 김우성> 이런 상황에서 사실은 지금 이준석 대표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2030 세대, 특히 남성 응답자들 사이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사실은 2030이 등 돌릴 거다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SBS 의뢰로 여론조사 넥스트리서치가 지난 9일, 10일 실시한 여론조사입니다. 2030 남성 세대와 남성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징계가 적절했다. 이런 표현도 나왔다고 해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태> 여론조사라는 것은 여러 가지를 고민해야겠지만 저는 이 윤리위가 의혹만 가지고 여러 차례 끌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성상납을 실제 받았던 것처럼 느껴졌게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성상납 여부가 정말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수사 결과를 통해서 밝혀져야겠지만, 윤리위가 마치 이런 의혹만으로 징계를 하다 보니까 당의 대표가 정말 성상납을 받았고, 또 김철근 정무실장을 통해서 어떤 각서를 서명하게끔 지시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국민들로 하여금 2030들로 하여금 믿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징계가 적절했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아닐까에 대한 생각이 있고요. 글쎄요 그 결과 전반적인 것은 윤리위가 정치적인 결정을 했다고 말씀하시니까, 전반적인 것은 일단 수사 결과가 나와보고 판단해도 되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

◇ 김우성> 6개월 내에 관련한 성상납 의혹뿐만 아니라 이걸 무마하기 위한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한 의혹이 결정이 나야 될 텐데요. 그 결정에 따라서도 많은 건 달라질 것 같습니다.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들, 어떻게 예상하고 계시는지요.

◆ 김용태> 물론 수사 결과와 최종적인 법원의 판결을 통해서 판단을 해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소 여부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소를 당하게 된다면 사실상 당 대표 사퇴도 여러 가지로 불리해지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 싶고요. 수사 결과 영향이 굉장히 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에는 법원 판결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희가 당헌 당규에 관련한 기소 내용이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성 관련 상황의 기소는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 정지라든지 이런 내용들이 윤리위에 규정이 있기 때문에 기소 여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지금 사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지만 굉장히 여론조사라든지 지지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측면이 많이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과 지금 당 대표 징계를 연결해서 보시는 분들도 있고, 이게 또 앞서 말씀드린 대선 때 의혹과도 연결돼 있기도 하고요. 관련이 어떤 방식으로 있다고 판단하시는지요. 지금 지지율 하락 같은.

◆ 김용태> 저는 관련이 직접적인 것은 없다고 봅니다. 대통령께서 늘 당정 당무는 분리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또 그것이 맞는 방향이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하락을 당 대표 징계로 연결하는 것은 무리한 해석인 것 같고요. 다만 저희 당 지도부가 어쨌든 직무대행 체제고 경제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께 정말 희망을 드려야 되겠다. 이 위기를 해법할 수 있는 정말 집권 여당으로서의 어떤 스마트함을 보여야 된다라는 것은 최고위원이라든지 원내 의원들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생각이니까요. 당 내용을 빨리 수습하고 당 대표께서도 여기는 아마 공유를 하고 찬성하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권 여당이 권력투쟁이라든지 옥신 내용이라든지 이런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것이 아니라, 좀 더 저희가 한마음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집권여당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 김우성> 수사 결과에 따라서 또 조기 전대 얘기가 다시 불거지게 되면 또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겠는데요. 그때 저희가 또 다시 한 번 모셔서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김용태> 예 감사합니다.

◇ 김우성> 네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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