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더블링 공포' 속 軍 코로나19 확진자도 증가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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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면서 우리 군과 주한미군 내 신규 확진자 수 또한 증가하기 시작했다.
군내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Δ5월29일~6월4일 4990명 Δ6월5~11일 4351명 Δ6월12~18일 3866명 Δ6월19~25일 3005명 Δ6월26일~7월2일 2741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 왔으나, 지난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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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도 지난주 157명 확진.. 4월말 이후 '최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허고운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면서 우리 군과 주한미군 내 신규 확진자 수 또한 증가하기 시작했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3~9일 기간 군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085명이다. 군내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Δ5월29일~6월4일 4990명 Δ6월5~11일 4351명 Δ6월12~18일 3866명 Δ6월19~25일 3005명 Δ6월26일~7월2일 2741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 왔으나, 지난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의 '더블링'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도 늘고 있다"며 "민간의 추이를 쫓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3만7360명이다. 지난 5월11일(4만3909명) 이후 62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856만1861명이 됐다.
특히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보다 2배, 2주 전보다는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서 9일째 주간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군에선 12일 오후 2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939명으로 집계됐으며, 10일 565명과 11일 445명의 확진자를 더하면 이번 주 들어 벌써 2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1949명)가 새로 보고됐다. 12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3405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3일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 군 당국 또한 그 내용을 보고 추가적인 대책 시행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군 병상 운영엔 문제가 없다"며 "군내 확진자 모니터링을 계속하면서 정부 대응방안에 맞춰 군에서도 무엇을 할 건지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민간 추이를 따라갈 경우 각종 훈련·작전을 비롯해 장병 휴가 및 외박·주말 외출 등이 축소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2일 현재 군 장병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관리 중인 인원은 3884명이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이달 5~11일 전국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장병·군무원 및 가족 등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모두 157명이다. 이는 4월26일~5월2일 기간 158명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한국 내 감염사례는 148명이고, 나머지 9명은 해외에서 입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67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은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도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동시에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신중한 예방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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