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이마트에 '셀프계산대 확대 중단' 촉구

강수환 2022. 7. 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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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은 12일 이마트 대전 둔산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마트에 셀프계산대 확대 중단을 촉구했다.

마트노조는 "이마트가 일반계산대를 고의로 줄여 셀프계산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불편함을 전가하고 있고 인력감축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최영분 대전실천단장은 "셀프계산대 이용은 이마트의 인력감축에 협조하는 일이며 고객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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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 기자회견 [마트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은 12일 이마트 대전 둔산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마트에 셀프계산대 확대 중단을 촉구했다.

마트노조는 "이마트가 일반계산대를 고의로 줄여 셀프계산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불편함을 전가하고 있고 인력감축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마트는 2018년 셀프계산대를 도입한 이후로 현재 전국에 1천여대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고 마트노조 측은 밝혔다.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최영분 대전실천단장은 "셀프계산대 이용은 이마트의 인력감축에 협조하는 일이며 고객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2015년에 비해 이마트 매장 점포 수와 매출 규모는 커졌지만, 인력은 2015년보다 5천400여 명 넘게 감축된 것을 들었다.

일반계산대가 줄어든 만큼 고객들이 계산을 위해 긴 대기 줄을 서야 하며 그만큼 일반계산대 계산원들의 노동강도가 높아졌다는 게 마트노조 측의 주장이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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