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하고 복수의결권 도입"

김민석 기자 2022. 7. 12.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차 산업혁명 이후 미래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점할 디지털·초격차 기술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신설한다.

내년에는 Δ반도체 Δ바이오 Δ인공지능(AI) Δ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先민간투자 後정부 연계지원 방식의 'TIPS 확대 및 딥테크 트랙'을 각각 신설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기부 업무보고]초격차 스타트업1000 프로젝트 내년 신설
先민간투자 後정부 연계지원 'TIPS 확대·딥테크 트랙'도 추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4차 산업혁명 이후 미래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점할 디지털·초격차 기술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신설한다. 1000은 1000개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비상장 벤처기업이 지분 희석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성장할 수 있도록 복수의결권 도입이 담긴 벤처기업법 개정을 부처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해당 개정안은 국회 계류 중이다.

중기부는 12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업무보고는 국정과제 이행과 민생현안 해결 등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들에 대해 부처별 핵심 미션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점하도록 뒷받침해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디지털 플랫폼 주도 사회공헌 모델인 '벤처·스타트업 3.0'을 추진한다.

창업기업에게 Δ사업화자금 Δ사무공간 Δ현지 네트워크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K-스타트업 센터'도 확충한다. 현재 K-스타트업 센터는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인도, 스웨덴, 핀란드 이스라엘 총 7개국에 설치돼 있다.

글로벌 인재와 자본이 몰려드는 개방적인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외국인·유학생 등이 국내창업 후 정착하도록 교육·멘토링, 보육, 사무공간 등을 계속 지원한다.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VC가 국내외에 투자하는 해외VC 연계 글로벌펀드도 확대 조성한다.

내년에는 Δ반도체 Δ바이오 Δ인공지능(AI) Δ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先민간투자 後정부 연계지원 방식의 'TIPS 확대 및 딥테크 트랙'을 각각 신설한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는 민간 운영사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발·투자하고 정부가 R&D·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제도다.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혁신자본 공급도 더욱 확대한다.

특히 비상장 벤처기업이 지분 희석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성장할 수 있도록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을 허용하는 벤처기업법 개정을 부처 중점 과제로 삼았다. 벤처 및 스타트업의 자본 유입을 원활하게 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투자 마중물인 모태펀드는 디지털·초격차 분야에 집중 조성하고 민간 모펀드 조성 유인을 통해 후기투자를 촉진하면 혁신자본을 효율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또 다른 하반기 중점 과제는 '중소벤처기업 분야 한‧미 동맹 강화'다. 양국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여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의 빅테크 기업, 스타트업 대표와 벤처투자자들이 모여 공동협력 과제와 투자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 한류 활용 소비재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협력 프로그램도 발굴‧추진한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