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물가·환율 '3중고' 위기 지원..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김민석 기자 2022. 7. 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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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대환대출 등을 통해 금리·물가·환율 3중고를 겪는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금리 및 환율 리스크로 금융 관련 위험부담이 커진 소상공인들을 위해 초저금리 대출(10조원 규모) 대상을 손실보전금 수령자(기존 방역지원금 수령자)로 확대한다.

위기극복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생태계의 건전성 강화 방안을 병행한다.

온라인 활용교육, 상품개선, 입점지원을 통해 'e커머스 소상공인'을 양성하고 스마트상점 등 소상공인의 스마트화 지원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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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업무보고]손실보전금 집행으로 3高 위기 돌파
유망 소상공인 선별해 민간 先투자시 정부 융자 지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2022.6.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환대출 등을 통해 금리·물가·환율 3중고를 겪는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도 육성한다.

중기부는 12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중기부는 우선 코로나 피해의 완전한 회복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자 손실보전금(23조원) 집행을 8월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2022년 1분기(6월30일~) 및 2분기 손실보상 지급(9월 잠정)도 지속 시행한다.

금리 및 환율 리스크로 금융 관련 위험부담이 커진 소상공인들을 위해 초저금리 대출(10조원 규모) 대상을 손실보전금 수령자(기존 방역지원금 수령자)로 확대한다.

초저금리 대출 한도 상향(1000만원→2000만원)을 병행한다.

또 7월과 9월에 걸쳐 고금리(7%↑)를 저금리(4~7%)로 전환하는 대환대출을 8조70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

위기극복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생태계의 건전성 강화 방안을 병행한다. 이른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이다.

피칭대회를 통해 유망한 소상공인을 선별하고 민간에서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 융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자금 유입을 유도한다.

온라인 활용교육, 상품개선, 입점지원을 통해 'e커머스 소상공인'을 양성하고 스마트상점 등 소상공인의 스마트화 지원도 계속한다.

한편 행복한 로컬 골목상권도 만들어간다. 상인·대학생·주민·지역활동가 등이 참여해 역사·문화 등 지역 정체성(Identity)을 골목길에 담아낸 읍면동 로컬브랜드(강릉 커피거리·홍합밸리·양양 서피비치 등) 구축이 골자다. 홍합밸리는 홍대+합정+실리콘밸리를 뜻하는 말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상권을 재구성하고 소상공인을 보육하는 상권기획자 제도도 법 개정을 통해 내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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