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안오고 푹푹찌는 대구..최대 전력수요도 최근 3년 중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대구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최대 전력수요가 최근 2년치 여름철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다.
12일 한국전력 대구본부에 따르면 더위가 시작된 6월부터 이날까지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7일 7천56㎿(메가와트)로 파악됐다.
대구에는 초여름인 6월부터 37도를 넘는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 시작일인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구지역 강수량은 총 69.3㎜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6~7월 강수량 69.3mm..작년 156mm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황수빈 기자 = 올해 대구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최대 전력수요가 최근 2년치 여름철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다.
12일 한국전력 대구본부에 따르면 더위가 시작된 6월부터 이날까지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7일 7천56㎿(메가와트)로 파악됐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6~8월 사이 최대 전력수요는 각각 8월 25일 6천726㎿와 7월 29일 6천548㎿였다.
대구지역 전력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공개된 전력 거래량을 보면 올해 5월 168GWh(기가와트시)에서 6월 195GWh로 10% 이상 증가했다.
대구에는 초여름인 6월부터 37도를 넘는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올여름 낮 최고기온을 보면 6월 22일이 37.1도로 가장 무더웠고, 7월 2일 36.8도, 7월 1일 36.2도 순으로 나타났다.
밤사이 최저 기온이 섭씨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6월 26일 처음 시작돼 이날까지 총 8번 발생했다.
올해 무더위 원인 중 하나로는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꼽힌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 시작일인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구지역 강수량은 총 69.3㎜다.
작년 같은 기간 강수량인 156㎜와 비교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주로 머물면서 대구에는 비가 적게 내리고 있다"며 "작년 7월에는 정체전선 영향을 받으면서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13일 대구에는 무더위를 식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대구와 경북 일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낮 최고기온도 24~28도로 평소보다 떨어지겠다.
하지만 다음날인 14일부터 일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치솟는 찜통더위가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psjpsj@yna.co.kr
hsb@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병력난' 호주군, 장기복무 결정 시 4천500만원 일시불 보너스 | 연합뉴스
- [삶-특집] "정규직-비정규직 다니는 길 가로등 밝기 마저 차이 있었다"(종합)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