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역주행한 택시가 버스 들이받아..10명 중·경상(종합)

오현지 기자 2022. 7.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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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역주행한 택시가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충돌해 택시 운전자와 택시 탑승객 등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에서 버스와 택시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조사 결과 제주국제공항 방면에서 신광사거리로 주행하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며 반대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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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 사고 현장.(제주소방서 제공) 2022.7.12/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역주행한 택시가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충돌해 택시 운전자와 택시 탑승객 등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에서 버스와 택시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60대 남성 A씨와 승객 6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버스기사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총 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제주국제공항 방면에서 신광사거리로 주행하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며 반대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1차선을 달리던 택시가 사거리를 넘으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사선으로 주행하며 버스를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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