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2년도 신규 혁신 제품 8개 지정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혁신 제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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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 출연 연구 기관의 기술 이전 및 과기정통부 연구개발(R&D) 성과를 활용한 8개 제품에 혁신 제품 인증서를 수여했다.

12일 과기정통부는 지난해에 혁신 제품 개발 기업으로 지정된 코위버에 방문해 그간의 혁신 제품 지정 성과를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롭게 지정된 혁신 제품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된 Δ근적외선 분광법 기술을 활용한 휴대용 다채널 뇌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한 Δ데이터 플로우 계층 기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솔루션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 지원 R&D 사업 결과물로 개발된 Δ지능형 자동 가명·결합 솔루션 Δ디지털 키를 이용한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공용차량 솔루션 Δ딥러닝 기반의 엣지형 영상 분석장치 Δ3D 정보모델을 활용한 교량 및 터널의 BIM 솔루션 Δ스마트 이폼(smart e-Form) 엔진 기반 비대면 전자계약 솔루션 Δ터보설비 실시간 고장 진단 및 예측 시스템 등도 지정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들 혁신 제품은 공공성과 혁신성이 인정되었으며 혁신 제품 지정을 계기로 향후 공공구매 시장에서 매출액이 발생하는 등 시장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8개 제품은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혁신 제품으로 인정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지자체 등과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되며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하는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의 대상이 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혁신 제품 구매 책임자에게 '구매 면책'을 부여해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입증되지 않는 이상 구매로 생긴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후속 지원으로 국가 R&D 사업 결과물에 민간 기술혁신이 더해진 제품이 공공조달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우수 R&D 성과물을 기반으로한 기술혁신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출시될 수 있도록 혁신제품 개발, 실증 및 사업화, 공공조달과 연계한 시장 진출 등을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혁신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의 연구 역량이 함께 향상될 수 있도록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활용한 R&D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