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강신업 변호사의 정치 발언, 제 의사와 전혀 무관"

이호승 기자 2022. 7. 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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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팬클럽 '건희사랑'의 회장 강신업 변호사의 최근 정치적인 발언과 관련, "저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힌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문자 메시지에서 "최근 강 변호사가 '팬클럽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정치적인 발언을 쏟아내 저의 의중임을 간접적으로 제시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제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밝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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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와 전혀 교류하지 않는다" 주변에 밝혀
대통령실이 3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오후(현지시간)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는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 (대통령실 제공) 2022.7.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팬클럽 '건희사랑'의 회장 강신업 변호사의 최근 정치적인 발언과 관련, "저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힌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세계일보는 이날 김 여사가 최근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강 변호사와 저는 전혀 교류를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문자 메시지에서 "최근 강 변호사가 '팬클럽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정치적인 발언을 쏟아내 저의 의중임을 간접적으로 제시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제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밝혀드린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준석 수사하기 좋은 화요일" 또는 "국민의힘은 즉각 전당대회를 하라", "(이 대표는)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또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사자 콧등을 모기가 물었다고 사자가 어떻게 되는가. 지지율에 호들갑 떨 일이 아니다"고 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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