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추가 징계 가능성.. "'나 안했다'고 거짓말, 그게 더 중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초선 의원 모임 도중 이준석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공개돼 관심이다.
유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초선의원 모임에 참석한 뒤 다른 모임 의원들과 함께 이 대표 징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 징계에 참석한 유 의원의 이같은 발언을 감안하면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당이 추가로 이 대표를 징계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의 종료 후 진행된 논의는 하필 설치된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돼 현장 촬영 영상 등을 통해 논의 내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대화를 들어보면 최형두 의원 등과 대화를 나누던 유 의원은 “그냥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으로 가는 것”이라고 대표 궐석에 대한 상황을 정리한다.
유 의원은 “그 사이에 기소가 되면 징계를 다시 해야 된다”고도 말한다. 이 대표 성상납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돼 기소까지 이루어지면 추가로 징계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수사결과에서 성상납이 있었다 인정되는 경우, 아닐 경우도 생각해야된다”고 말하자 최 의원이 “가벌성이 있어야 된다. 공소시효가 남아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이에 유 의원은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그거 다 거짓말 했지 않나. ‘나 안했다고’ 그게 더 중요한 것”이라고 답한다. 형사 기소가 공소시효 등으로 불가능하더라도 이 대표가 성상납 의혹에 대해 거짓말한 것으로 드러나면 추가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읽힌다.
유 의원은 최고위원이 모두 사퇴해 비대위가 들어설 경우 징계 사안이 비대위로도 갈 수 있다는 말도 덧붙인다.
이 대표 징계에 참석한 유 의원의 이같은 발언을 감안하면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당이 추가로 이 대표를 징계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 대표는 젊은층 당원 가입 유도를 하며 당 결정에 맞설 제스처를 취했으나 구체적인 대응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스트레스 이유?…"'열심히 하는데 안 받쳐주네' 생각할 것"
- "코로나 하루만에 해결?", 도어스테핑 재개에 나온 반응들
- 김건희 여사, 이준석 겨눈 팬클럽 회장과 선그어..."오해 받아"
- 1만8000원 김치찌개 상태가…"비계만 가득, 고기 추가했는데"
- 女자취방서 몰래 샤워하고 도망… ‘무개념 카니발 가족’ 잡혔다
- (영상) 2m 막대들고 순찰차 올라간 ‘간 큰’ 촉법소년, 알고보니…
- "전세 보다 낮은 분양가" 다산신도시 아파트 '줍줍'에 1만명 몰려
- 손예진, 대장금 뺨치는 요리 실력? 송윤아도 감탄
- 김건희 여사, 명품의 굴레...尹대통령의 '금기어' 깨질까
- 김부선 "김건희 여사 호화쇼핑 빨간 드레스로 경호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