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피서 3년만인데"..대구 시민들 코로나 확산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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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해수욕장에 노마스크 피서를 가려는데 다시 코로나가 번져 고민되네요."
폭염 속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본격 피서철을 앞둔 시민들이 고민에 빠졌다.
대구의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한달간 하루 평균 489명이었으나 이달들어 586명으로 20% 가까이 늘었으며, 휴가철로 접어든 최근 증가세가 두드러지자 시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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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3년 만에 해수욕장에 노마스크 피서를 가려는데 다시 코로나가 번져 고민되네요."
폭염 속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본격 피서철을 앞둔 시민들이 고민에 빠졌다.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 중동 수성구보건소.
이른 아침인데도 PCR(유전자 증폭)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섰다.
대구의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한달간 하루 평균 489명이었으나 이달들어 586명으로 20% 가까이 늘었으며, 휴가철로 접어든 최근 증가세가 두드러지자 시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성보건소 PCR 검사건수는 지난 7일 150건에 그쳤다 11일 350건으로 2.3배나 늘었다.
이모씨(48)는 "이달 말 가족 8명이 어렵게 피서지에 숙박을 예약했다"며 "지난해처럼 갑자기 확진자가 폭발해 모임인원을 제한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초등생 아이를 데리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주부 A씨는 "아이가 콧물을 보이고 체온이 갑자기 올라 데리고 나왔다"고 했다.
유모씨(33)는 "올 여름 미국으로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 지난 봄 항공과 숙소 예약까지 마친 상태"라며 "가족 중 1명이라도 확진되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해외여행과 야외 활동이 자유로워지고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시기와 맞물린 것 같다"며 "정부가 기존 확진자의 재감염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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