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더블링'에..日정부 "BA.5발 추가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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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자 일본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추가 증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도쿄도는 6231명의 확진자를 보고하면서 24일 연속 확진자 증가세를 겪고 있으며, 지난주부터는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수가 2배 넘게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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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3.7만명 확진..전주 같은요일 대비 2.2배 늘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자 일본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추가 증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중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5의 비중이 높아져 확진자 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쓰노 장관은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감염 상황이나 의료 제공 체제의 영향을 주시하겠다"며 연휴와 여름방학을 앞두고 기본적인 감염 방지책을 철저히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이 7차 유행기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정부는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다시 발령할 가능성과 관련해 "각 광역자치단체로부터 (발령해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1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4일)보다 2만335명 증가한 수치로 약 2.2배에 해당한다.
특히 도쿄도는 6231명의 확진자를 보고하면서 24일 연속 확진자 증가세를 겪고 있으며, 지난주부터는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수가 2배 넘게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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