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만에 하루 확진자 1000명 넘긴 울산시 '방역대책'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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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확진자가 2개월여만에 1000명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재유행에 돌입함에 따라 시 방역당국이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울산지역 일 확진자 1001명이 추가 발생해 지난 5월10일 1258명 발생 이후 두달 여만에 처음으로 일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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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유행 대책 발표 주시..즉시 대응 준비 갖춰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확진자가 2개월여만에 1000명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재유행에 돌입함에 따라 시 방역당국이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울산지역 일 확진자 1001명이 추가 발생해 지난 5월10일 1258명 발생 이후 두달 여만에 처음으로 일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섰다.
울산은 지난 3월 22만149명의 확진자를 기록하며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4월(8만3124명)과 5월(2만2178명), 6월(7933명)까지 꾸준히 감소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이달 들어 11일까지 이미 5255명이 확진돼 이런 확산 추세라면 7월 확진자가 다시 1만5천명을 넘서설 기세다.
주간 확진자수도 7월 첫주(6월27일~7월3일) 1926명에서 최근(5일~11일) 4046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해수욕장과 물놀이장 개장 등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된 이번주 확산세가 급증하자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추가방역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는 먼저 늘어난 유증상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치료가 원할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의 체계를 점검한 뒤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고위험군 시설에 치료제와 인력을 추가로 지원해 사망자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동시에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백신 4차 접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13일 예정인 정부의 재유행 대책 발표 즉시 신속한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미리 충분한 인력과 방역물품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늘어나는 유증상자와 확진자들이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을 점검한 뒤 부족한 점은 즉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정부의 재유행 대책이 발표되는 즉시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모두 319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재택 치료자는 3189명으로 2개월여만에 확진자와 재택치료자 모두 3000명을 넘어섰다.
다만 병상 치료자는 6명에 불과해 병상가동율은 5% 미만으로 여유를 보이고 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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