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열정과 의지로 민선 8기 기초 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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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2일 "민선 8기 4년 동안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정'과 '의지'를 갖고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민선 8기 첫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고 "지난 1일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비전 선포식과 함께 민선 8기를 새롭게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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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 등 광역 협력·시군 상생·쌀값 대책·코로나19 선제 대응 강조
[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2일 "민선 8기 4년 동안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정'과 '의지'를 갖고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민선 8기 첫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고 "지난 1일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비전 선포식과 함께 민선 8기를 새롭게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선 8기는 도민들로부터 많은 일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민선 7기의 연장선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이에 따른 긴장을 털어내고 열정과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며 "향후 6개월간 새롭게 시작한 민선 8기의 기초를 닦는 일에 여러 가지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간 광주와 상생협력을 강화해왔고, 전북, 경북, 경남 서부권 등과도 지속해서 초광역 협력관계를 넓혀왔다"며 "이번에 전남 광역관광버스인 남도한바퀴와 제주~전남 페리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출시키로 한 것을 계기로 제주와도 유대를 강화해 상생 분야를 확대·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군과의 상생협력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는 시·군 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시·군을 도와주고 협력하며 중앙부처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잘 해야 한다"면서 "시·군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잘 수렴해 함께 개선하면 자연스럽게 도의 성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쌀값 폭락에 대해선 "전국 최다 쌀 생산지로서 전남의 총 생산액이 2조 20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쌀값이 전년보다 20%나 폭락하면서 전남 농촌 소득 4400억 원이 증발했다"며 "농촌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큰 만큼, 그런 영향을 잘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중앙정부에 대책을 건의하는 한편,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도 공동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선 "정부 대응책이 나오기 전이라도, 내부 공직사회부터 청사 출입 시 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다잡는 모범을 보이면서 선제적으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자"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또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 '지역균형발전이 1위 과제로, 지방이 살아야 한다'는 철학을 내비쳤다"며 "도 차원에서 그 생각에 맞춰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것을 잘 제시해 지방 권한이 더 강화되도록 힘쓰고, 동시에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간 인력 교류도 다각도로 이뤄지도록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자"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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